제가 야구선수로서의 꿈을 불태웠던 관악구의 모 초교 야구부가 해체했다고 합니다. 근데 최근 일이 아니고 거의 10년 됐다네요 ㅠㅠ
2001년인가? 그 때 갔었는데 강당겸 영화관 지어놔서 운동장이 반토막이 났더라고요. 그거 보면서 여기서 야구는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야구부는 있었거든요. 포장마차같던 초소도 다 컨테이너 박스로 깔끔하게 싹 바뀌었었고. 그래서 '역시 투자는 계속 해주는구나' 싶었는데 사라졌다고 ㅠㅠㅠㅠ
아.. 멘붕입니다. 요즘 유소년 클럽을 비롯해서 아마야구 전체가 이전과는 다르게 규모가 커졌다는 소리만 듣고 그게 당연하다 생각만 했지 해체한 데도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아예 하질 못 했네요;; 그것도 내 모교라니 ㅠㅠ 그동안 야구 인기에 뽕 좀 제대로 맞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