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초부터 오승환 성적 알아서 원점찾을거다 주구장창 주장했던 사람인데요.
이상하게 지금 오승환이 '특급'활약을 보이고 있음에도
일본 2ch같은 곳 반응운운하면서 오승환 활약에 의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은 거 같습니다.
물론 가생이에서 많은 덧글들을 '필터링'해서 보여주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충분히 그럶직 한 것이..
여러분 네이버 문자중계로 야구를 봐도.
류현진 등판당시에도 온갖 류현진 펌훼글 올라왔었고
오승환이 등판할때도 감탄을 연발하는 사람이 많은가 하면
키보드 전문가로 오승환 피칭이 어떠하다니. 암흑기가 돌아올 거라느니 하는 헛소리하는
사람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 '헛소리'를 여론이랍시고 받아들이면 안된다 이말입니다.
오승환 시즌 블론수가 4개째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는 못하지만
마리아노 리베라 통산 12시즌중 4블론 이상을 한 시즌이 8개가 넘습니다.
향후 오승환의 성적이 더 중요한 척도가 되겠지만,
32S 4BS는 절대로 안전성 운운 소리들을 성적이 아닙니다.
(메이져 최고 마무리 킴브럴이 올해 37S 4BS추세에요)
볼넷, 안타, 홈런 하나하나에 화들짝 놀래는 분들이 많으신데
WHIP 도 1이하, 피안타율도 KBO시절이랑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이구요.
리그 초반에 적응기를 고려해도 이정도면 수준급 성적이라 생각해야죠.
저도 과도한 애국심 마케팅은 싫어하지만.
현 추세를 끝까지 이어가면 오승환은 KBO->NPB에서 가장 성공적인 첫시즌중
하나로 기억될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은 맞고, 자랑스워는 못할 망정
비방하거나 안정도 운운할 성적을 내고 있는 건 아닙니다.
세부기록 한번 보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