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2813563
재미있는 기사가 있네요. 신시내티 지역언론에서 어차피 추신수는 FA 되면 못잡으니깐 차라리 쿠바출신 좌완 파이어볼러인 채프먼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고 마이애미에서 젊은 거포 외야수 스탠튼을 데려오자는 기사입니다. 신시내티는 벌써부터 추신수의 공백을 걱정하네요.
시즌 시작하기 전에 신시내티 구단도 지역언론도 팬들도 거의 대부분 추신수는 1년 정도 쓰고 그 다음 시즌부터는 마이너에 있는 발빠른 괴물 빌리 해밀턴을 쓰자는 여론이 있었는데 상황이 여의치않게 되었죠. 잘 커줄 거라고 믿었던 해밀턴은 타율 2할 4푼에 출루율이 고작 3할밖에 안되서 그냥 발만 빠른 놈이 되어버렸죠. 당장 내년에 메이저에서 통할까요?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신시내티는 내년이면 또다시 리드오프 부재로 힘들거라고 봅니다.
추신수 입장에서는 신시내티를 떠나더라도 신시내티 덕분에 그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서 고마울 거라고 봅니다. 요즘 보라스가 또 입털고 있습니다. 2할9푼대 타율, 3할 후반대의 출루율, ops 8할 5푼대 이상, 매년 15홈런 이상, 두자릿수 도루 등등 추신수의 장점을 열거하면서 구단들에게 돈내놔라하고 있죠ㅋㅋ 벌써부터 보라스는 추신수 FA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라스가 시즌 시작 전에는 추신수와 성적은 비슷하지만 보스턴에서 뛰고있어서 인지도가 높았던 엘스버리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추신수 홍보에 열올리고 있습니다.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보기에도 추신수와 관련된 자료나 수치 등에서 자신감이 있기때문에 떵떵거리면서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기대가 높았지만 요즘 보라스가 하는거 보면서 더욱 기대됩니다. 보라스가 추신수에게 얼마를 안겨다 줄것인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