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3-07-18 20:32
[국내야구] 한화 프런트가 조금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글쓴이 : 갈매기z꿈
조회 : 1,937  


김응룡 감독이 후반기 리빌딩을 천명했고 한화 프런트도 이에 당연하다는 입장인데..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저같은 경우 1999년 코흘리개 시절 아버지 손잡고 야구장 갔을때부터 지금 까지 

쭉 봐온 결과... 

리빌딩을 애초부터 생각하려 했다면 외부인사 보다는 내부 인사에 주력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지요.

원래 외부인사는 성적을 위해 데려오는 것이 맞습니다.

기존의 좋지 않은 것들로 부터 탈피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여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지요.

리빌딩을 위해서 외부인사 영입이라......

꼴데시절 롯데가 도저히 헤어나올수 없었던 이유중 하나가...

리빌딩해야 될 시점에 성적에 연연하여 해거르면 해 거르는대로
줄줄이 외부 감독 영입을 시도 했지요.

성적 잘 나올 턱이 없습니다. 

내부사정에 어두운 외부 감독이 와서 리빌딩에 신경쓴다는 것도 말이 안되지요.

한화가 리빌딩에 염두를 두려 했다면 이정훈 2군 감독이나 예전 한용덕 코치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뭐 사람마다 개인적인 생각차가 있으려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별룩이 13-07-18 20:40
   
리빌딩이란 기존것을 완전히 허물고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건데..저 같음 기존의 환화 스러운것들은 다 버리야 할것 같은데요...조금이라도 한화 스러운게 있다면 리빌딩이 아니죠 특히나 한화에 몸담고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엔씨나 넥센처럼 진짜 구단 새로 차린다는 맘은로 해야 할듯...
     
갈매기z꿈 13-07-18 20:54
   
기존것을 허물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건 좋은데..... 그 기존의 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잘 알고 있어야지요. 새사람 들여오면 또다시 똑같은 과도기만 죽도록 반복할 뿐입니다.
그러면 진짜 10년이 지나도 답이 없어요.
게다가 연고지 지명권 부활이나... KT 3년간 우선순위 지명 때문에 상황은 더더욱 나쁘죠
버킹검 13-07-18 20:52
   
한화는 도대체 리빌딩을 몇년째하는거야???
이것들이 야구선수야 노가다꾼이야...ㅋㅋㅋ
     
갈매기z꿈 13-07-18 20:56
   
그렇게 까지 극단적으로 말씀하실껏 까지는 없으신데요 쿨럭..

그리고 리빌딩은 원래 5년 정도 걸린다고 보고... 한화의 경우 사실 한대화적 부터 리빌딩을 하고 있었는데... 성적 때문에 한대화를 잘랐다는게 좀 그렇지요.
어차피 김응룡이 들어오면 또다시 판짜서 또다시 올해부터 시작해야 하는 거지요.

그래놓고 올해 다시 리빌딩이라...... 왕년의 꼴데팬이라서 그런지 그런점들은 눈에 잘 보이더군요
가오룬 13-07-18 21:15
   
리빌딩은 최소 5년걸리는 작업이에요.
왜 5년이냐 하면, 고교선수를 영입하고, 1군에 제 성적 낼수 있게 하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최소의 기간이라 생각하거든요,
허각기동대 13-07-18 21:58
   
개혁이 필요할땐 보통 외부인사를 영입하지요. 그 전의 것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고치려는게 리빌딩이라면 그 전부터 일하고 있던 내부 인사를 쓸 이유가 없지 않겠어요.  성적이든 리빌딩이든 기존의 것을 뜯어 고치지 않으면 해낼수 없는것이니까 그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되요 한화의 경우에는. 예컨데 삼성이 김응룡을 영입했던것은 늘 우승가능전력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결전에 번번히 패퇴하는, 즉 기존의 것이 큰 문제는 없었으므로 우승경험이 많은 감독을 불러와 단기결전에 대비하는 부분이 더 강조되었던 반면 지금 한화의 경우는 전력자체가 떨어지고 있기 땜에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 길게보고 가야되는게 맞지 싶어요.

문제는 올해 전반기 내내 김감독은 해태에서 삼성으로 옮기던 시절의 우승청부사처럼 자신의 역할을 그런식으로 잘못인식했던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팀 운용을 지켜보고 있자니.
     
갈매기z꿈 13-07-18 22:03
   
네.. 말씀하신대로...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혁신이 분명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틀을 다시 잡는 과정에서는 누가 와도 마찬가지란 소리지요.
왜냐하면 누가 와도 .. 틀을 잡는 과정에서는 똑같은 과도기를 거칠수 밖에 없지요.

그럴때는 확실히 내부쪽 인사가 낫다는 말입니다.
내부사정에 대해서 하나를 알더라도 더 알수 있을테니까요.

다만 김성근 감독이라는 예외는 있습니다만.. 예외는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구요.
          
허각기동대 13-07-18 22:16
   
그 과도기를 참아낼수 밖에 없는게 작금의 한화야구의 수준인데 다들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프런트도 영입된 감독도 팬도.. 만성질환에 즉효약이란 있을수가 없는데 말이죠.

내부 사정을 잘아는것이 오히려 리빌딩이나 개혁에 걸림돌이 될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 외부수혈을 선택하는것도 타당한 일이라고 봅니다. 과감히 사람을 자르고 새로 들이고 방법을 바꾸고 하려면 기존에 지속되던 인간적 관계와 정에 얽매이지 않은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게다가 잘하라고 그동안 돈주고 일시켰는데 마땅히 좋은 능력을 어필한 내부 인사가 없었을수도 있고

프런트는 아마 그런 생각을 했을겁니다. 제가 프런트는 아니라서 단정은 못하겠지만.

내부인사를 써서 성공한 사례라 한다면 삼성이나 시즌중이지만 넥센이 있겠는데
이 경우는 팀 사정이 이미 전임 감독에 의해 대강의 기초가 완성되어 있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는 않지않나 싶어요. 그쪽 프런트도 그걸 아니까 외부 수혈이 아닌 내부승진으로 가닥을 잡은거겠지요.  한화와는 차이가 있다 저는 그리 봅니다. 케바케니까요.
깐다르누 13-07-18 22:20
   
엘지팬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10년동안 이순철-김재박-박종훈-김기태까지 오면서 느낀것은 최하위팀에는 외부든 내부든 감독 바뀐다고 해결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엘지가 외부감독 영입해서 그동안 삽질했고,2군코치 김기태 감독으로 내부인사해서 올해 잘하는게 아니라 그냥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단점이 보완된것 같습니다.예를 들면 그동안은 비슷한 유형의 쩌리 투수들이 넘쳐놨는데 작년부터 선발,불펜이 조금씩 안정됬고,올해부터 선발,불펜진이 안정+두터워져 상위권을 유지하는것 같습니다.그동안 안나왔던 유망주들도 슬슬 나오기 시작했고요 한화도 최소3년~5년 정도는 리빌딩에만 전력을 기울이는 편이 암흑기를 그나마 단축하는 길인것 같습니다.그리고 한화에 지금 당장 김성근 감독님이 오신다고 하셔도 선수 쥐어짜기+엄청난 훈련량으로 2~3년정도 반짝 상위권을 유지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LG나SK처럼 더 긴 암흑기가 도래하지 않을까 싶네요
별룩이 13-07-19 01:15
   
예를 들자면 김성근 감독하에 sk를 보면 명장이 팀을 바꿔버렸죠...전신구단인 쌍방울&현대에서 강팀으로 변모..감독이 모든걸 바꿀 순 없지만 진짜 명장이라면 불가능하지도 않죠...히딩크도 그렇고..반대로 스포츠 특성상 구단에서 따라주지 않는다면 순간이죠...지금의 sk처럼...한화는 구단 터치 받지않는 명장을 불러오던가 전체 물갈이 밖에 답이 없어 보이네요
플리터 13-07-19 05:02
   
감독이고 뭐고 한화는 투자가 너무 부실합니다 일본에서 왔던 이범호 기아에 뺏기는거보고 아 이팀은 팀을 운영할 의지가 없는 팀이구나 느꼈었죠 있는선수도 타팀에 뺏기는 판국에 제대로된 FA영입은 뭐 있을수도 없죠 ㅋㅋ 한화는 잘보면 배구단이나 운영할정도 돈가지고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려는 심산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Total 40,36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5137
8481 [MLB] 토론토전 최대 변수는 피홈런과 피장타율일듯 합니… LemonCurr 07-19 1218
8480 [잡담] 애드곤조는 진짜 한식 중독된듯 ㄷㄷ (6) 황미영 07-19 3506
8479 [MLB] 생각해보니 추신수 선수랑 자니 데이먼 선수랑 비슷… (12) 유쓰다 07-19 1867
8478 [국내야구] 우리나라 올스타 전은 어수선 하네요 (2) 딸기가좋아 07-19 1477
8477 [국내야구] 현재시간 오후4시10분...헐.. 버킹검 07-19 1217
8476 [MLB] 현진이 한테는 또다른 악재네요 (43) 올림푸스 07-19 4226
8475 [MLB] 엘스버리 어느새 타율 3할1푼, OPS 8할 넘겼는데 (6) MLBSJoL 07-19 1577
8474 [MLB] 류현진의 체인지업 그리고 임창용의 패스트볼... (3) hotbet 07-18 3427
8473 [국내야구] 한화 프런트가 조금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 (11) 갈매기z꿈 07-18 1938
8472 [국내야구] 지금 홈런 레이스 하네요 (3) 딸기가좋아 07-18 1427
8471 [MLB] 美 언론 “다저스 NL 서부 우승, 그 이유는...” (5) 암코양이 07-18 2992
8470 [MLB] 갈비 7인분에 밥 3공기 곤잘레스 "한식 최고" (4) 암코양이 07-18 3210
8469 [MLB] 이번주 다저스 루머 정리해봤습니다.. LemonCurr 07-18 2150
8468 [MLB] 승리의 마스코트 추신수, WPA 메이저리그 5위 암코양이 07-18 1853
8467 [MLB] 푸이그보다 류현진, 전반기 다저스 최고 루키 선정 (8) LuxGuy 07-18 2496
8466 [국내야구] 박근영 심판 1군 복귀했네요... (3) 스틸블루 07-18 2132
8465 [MLB] 솔직히 올해 MLB 올스타전 조금 지루하지 않으셨나요. (3) LemonCurr 07-18 1558
8464 [NPB] 이대호를 예상해봅시다. (8) 그녀석 07-18 2324
8463 [MLB] 2013 MLB 올스타전 다시보기&하이라이트 (1) LuxGuy 07-18 1585
8462 [MLB] 신시내티 추신수 대안 찾기?? (5) VanBasten 07-17 3700
8461 [국내야구]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시 만약 6강 플레이오프를 실행… (11) 도나도니 07-17 1865
8460 [국내야구] 롯데망했네..ㅠㅠ (10) 버킹검 07-17 2175
8459 [NPB] 여기서 이대호 부진했다는 소리만 나오면 이대호가 … (2) 세커 07-17 1803
8458 [NPB] 오릭스 분위기가 심상치않네요 (4) 올림푸스 07-17 2544
8457 [국내야구] NC vs 두산 (13.07.17. 제헌절) (1) 흑룡야구 07-17 1017
8456 [NPB] 이대호 올시즌 어느 정도 성적이면 메이저 에서 연락… (12) 딸기가좋아 07-17 2058
8455 [NPB] 이대호 16호 홈런 영상 (18) 불청객 07-17 22981
 <  1181  1182  1183  1184  1185  1186  1187  1188  1189  1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