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걸 알고서 일본에 진출한거면 일본 야구문화에 따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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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예우차원으로 올리는건 문제가 아닌데 그럴려면 2사에 올렸어야 한다는거죠. 오늘같은 경우는 배려가 아니라 죽이는거죠.

이런 이야기는 오승환이 연투로 인해서 몸이 안 좋다고 하면 말짱 다 끝나는 말입니다.
오승환이 몸이 좀 피곤하다. 이상하다. 한마디 하면 다른 투수 올리는거죠.

오승환을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오승환 스스로 몸상태도 괜찮고, 등판해서 던지길 원했던 결과에요.

동의합니다. 오승환걱정이전에 분명 사전에 협의했을테고 오승환 선수가 던진다고 했을겁니다.

결과가 안좋아서 더욱더 우리입장에서는 열받지만 그건 어쩔수없는거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한 오승환 선수가 감수해야할 몫이지요.

오승환선수가 거부했다면 절대 오늘상황에서 아무리 관습이라도 올리지않았을겁니다.

내가 이상황 끝내겠다라고 확신내렸다가 쓰리런 처맞고 내려간 커쇼는 기억 안나시나보죠?
어느 투수가 나 내려가겠습니까라고 합니까? 투수라는건 어릴때부터 승부속에서 살아왔고
정상 기량으로 올라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상황들을 마무리 했겠습니까? 당연히 어떠한 선수라도
자기가 내려가겠다 못던지겠다 이러는 투수 없습니다 그놈의 책임감 때문에
그런걸 컨트롤하고 판단하는게 감독입니다. 그걸 못하면 그건 감독의 자질이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거죠. 지금 일본야구는 그러한 문화를 핑계삼아서 혹사라는 또다른 얼굴을
애써 외면하는겁니다.

ㅇㅇ
이상한 전통같은게 너무 많음

일뽕들은 답없어.

뽕은 이뽕이던 저뽕이던 사람에게 헤로운거란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내요.

한미일  다 같음요..팀 에이스가 완봉하지않는 한..
9년만에 리그 우승인데 그 순간에 마무리를 안올리는 리그 없음요

다만 투아웃정도에 올리면 그림이 좋았겠죠
등판 자체는 배려입니다
팀 마무리에 대한..

선수들은 본인이 괜찮을때는 계속 뛰겠다고 하는 선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상은 그런 출장누적으로 인한 피로가 쌓이면 예기치 못하게 오는 법입니다.
이건 감독이나 코치가 선수 단독적으로 판단해서 등판을 결정하는게 아니라 본인들
도 나서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 강철같던 후지카와도 메이저가서 퍼져서 수술받고 폭망 했잖습니까.
저건 선수들을 망가트리는 문화일뿐이죠. 그놈의 관습을 중요시 여기면 2사후에 등판
시켜도 될걸 저러는건 미개한겁니다.

배려받는것과 팔고장나서 선수생활 끝나는거의 경중을 모르는분들이 너무많음..이런식이면 내년엔 제발한신이3위안에 못들었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