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한국 투수도 메이져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걸 증명했다면
추신수는 한국 타자가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선수다
박찬호 이후 많은 한국 투수들이 메이져에 진출 한 만큼
추신수도 한국 타자들이 진출할 터전을 닦은 셈이다
(최희섭도 있었지만 그는 솔직히 체력적 문제로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선발 투수는 휴식을 가질 수 있지만
타자는 그렇지 못하다
뉴욕에서 아침 8시에 밥을 먹는것은
LA에서 새벽 5시에 식사를 하는것과 같다
그만큼 시차란것은 엄청난 체력적 부담을 가지게 한다
그걸 극복한 추신수는 정말 대단한 선수인것이다
미국에서 타자를 투수보다 더 높게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추신수에게 투수는 스타지만 타자는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고
타자로 전향을 권한 시애틀 코치의 말이 괜한 말은 아닌것이다
현재 한국 언론이 류현진만 비중있게 다루고
추신수를 그보다 낮게 보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