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몇년째 유격수 평화왕으로 군림하고있는 강정호.
넥센 이장석 대표도 언급했고 내년에 포스팅으로 해외진출 할거라는데 기대되네요.
어제 류현진 경기에서 샌프 댄 어글라의 개삽질쇼와 오늘 다저스의 샌프 견제용 다윈 바니 영입 등을 바라보면서 강정호 생각이 문득 났습니다. 어글라는 회생불능 상태이고 샌프는 내년에 3루수 산도발 FA와 40살 먹은 스쿠타로만 믿기에는 내야가 너무 휑한거 같습니다. 페이롤과 드래프트픽까지 생각하면 해외영입으로 강정호는 샌프로선 안성맞춤이라고 생각돼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네요.
몇몇 메이저 스카우터들과 관계자들 입에서 강정호 포스팅이 류현진 못지않을 거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시아 출신 야수들의 성공사례가 희박하고 특히 내야수는 더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정호에 대한 MLB의 관심은 상당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넥센팬도 아닌데 강정호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흥미롭고 기대가 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현재 상태와 미래상황도 그렇고 다저스도 막연히 기대되네요. 다저스가 쿠바의 게레로, 아루에 바레나 등 해외영입으로 내야수들을 데려왔지만, 핸리 라미레즈의 미래가 불투명해서 강정호에 손을 뻗칠 수 있다고 봅니다. 돈많은 다저스로서는 보험차원에서도 마케팅 측면에서도 여러모로 충분히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겁니다. 더군다나 류현진의 존재때문에 더 기대가 됩니다.
강정호가 MLB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당장 올겨울에 있을 포스팅은 엄청 관심이 가네요. 힘든 여정이겠지만 강정호 선수가 류현진처럼 성공신화를 썼으면 합니다. 제가 너무 멀리나갔나요?;;; 그래도 기대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