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 틀리고가 어딨음..잔재는 오뎅이나 빵꾸, 노가다 이런걸 예로 들어야죠
영어문법 공부할때 모든 용어들을 죄다 일본의 잔재라고 하실분이네요 ㄷㄷ
법조계도 잔재 투성이게요@@? 애초에 서양에서 발명됐고 발전했고 유입된(일본을 거쳐서)
외래어의 갈래로 보시면 타당하겠습니다. ㅇㅅㅇ
덧붙이면, 한국어(한글)는 새로운 용어를 창출하는데는 약점이 많은 언어입니다.
정말 강력크한 언어는 그리스 or 독일,러시아어정도 되구요
영어도 훌륭하고 한자 역시 이런면에서는 매우 유용하죠. 빠른 근대화를 이룬 일본인데다 한자사용 비율이 한국에 비해 높은데 우리 역시 한자문화권이라 부담없이 받아드릴 수 있었구요. 제대로 알고 누구를 가르치던가;; 그걸 좋다고 알고간다는 분들도 반성하시고요;
물론 식민 정책이후 본격적으로 흘러들온건 맞습니다 ㅋㅋ
그럼 해방이후, 민주주의를 이룬 와중에 구성,완성된
우리의 법체계는 일본이 강제한것 이군요?
(물론 일본 역시 독일에게 법률과 역사 인문 전반적인 부분을 수용,모방합니다)
우리식의 용어를 써주시므니다!! 했나보군요?
우습다구요? 당신이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지 모르니
웃길뿐이겠죠. 저도 웃기네요 ㅋㅋ
역사 쪽으로 봐볼까요? '랑케'와 그의 제자가 선형적인 역사관을 완성하고
고대,중세,근대의 개념이 정립되고 제자 '리스'가 일본에와 현대역사관이 아시아에
편입됩니다. 고대, 중세, 근대, 근세 이 모든 용어 역시 일본식 한자표기입니다만,
알고나 계셨는지 궁금하네요. 과연 님께서 얼마나 깊게 역사 혹은 그 외에 교양을 쌓으
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한 지적을 갖고 우격다짐으로 싸잡아 화자를 공부나 하라식으로 비판하는건 앞으로는 지양하시길 ㅉ
광복 이후, 우리나라는 친일파를 단 한명도 처벌하지 못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조선 총독부 건물 그대로 쓸 만큼 과거사 정리가 안 됬습니다. 심지어, 조선어 학회 사건으로 우리나라 언어학자들 대부분의 민족 언어 교육이 중단되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언어의 순화가 어떻게 가능합니까? 당장 나라를 바로잡기 위한 일부터 하나하나 해가는데..
법률용어는 대륙법계 영미법계 모두 받아들이기 위해선 번역이 필요했는데,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익숙한 외국어가 일본어였기 때문에, 이중번역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식 한자어를 사용해서 영어 문법은 더 엉망이 되었구요.
이제 우리는 수정할 여건이 충분히 가능하니까 수정하자는겁니다.
역사 공부 좀 하시라니깐요.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조금씩 순화 해가자는 거죠. 위에 '방어율' 처럼요.
아예 '외래어'로 사용되는건 어쩔수 없지만.. 고칠수 있는건 고치자는 거죠.
근데 좋은 정보 감사하다니까... 저 양반이 반성하라잖아요 ㅋㅋㅋㅋㅋ
저 양반 글 읽어보면 결국 제가 하는 말에 동의하고 있다니까요 ㅋㅋㅋㅋㅋ
말 통하는 분이 이제 나오셨네 어휴 ;;;;
부끄럽네요.. 사실 이렇게 까지 될일은 아닌데...
포인트를 잘 짚어주셨네요. 사실 애초의 글의 논리대로라면,
(사실이기도 하고) '민주화'라는 현대에 이르러
이제는 성스러운 이 단어도 '잔재' 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게됩니다. 더 예를 들면, 준준결승 방어율(물론), 삼진, 자책 기타등등 거의
대부분에 용어가 포함되죠. 방어율 하나 달랑 언급하고 추방하자는 현실적이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방어율은 방어防禦 + 접미사 률 率 이 합쳐진 파생어입니다.
만약 방어 防禦 라는 한자어가 일본식 한자어 라면 일본식 표현이라고 말할수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단순히 방어 + 율 이 합쳐진 복합어이기에 틀린표현이 아닌거죠.
일본식 표현과 일본이 처음쓴 용어 는 엄연히 구분을 해야겠죠.
일본으로부터 방어율 이라는 표기가 넘어오지않더라도
방어라는 용어를 우리는 써왔기에 접사 +율 이 붙여 성공률 실패율 처럼
방어율도 얼마든지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었을테니깐요.
동일한 한자권이기에 비록 일본이 처음 쓰기 시작했더라도
그표현이 우리식으로도 맞다면 굳이 거부할 이유가 없죠.
물론 KBO가 야구용어를 통일 하는 과정에서 방어율이 아닌 평균자책점 을 쓰기로
정했다면 평균자책점이라 쓰는 편이 옳겠지만
엄연히 우리식으로도 틀리지 않는 복합어인 방어율이라는 용어를
일본식 이라고 규정하고 거부할 이유는 없죠.
그래도 좀더 올바른 표현 그리고.. 종주국의 표기를 따르는 문제가 아니라.. 일본을 통해 들어온 용어가 있다 치면, 지금 굳이 일본식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것이죠.. 그리고 일본식 표현을 받아들인다 치더라도.. 그 뜻 자체가 현재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좀 있습니다.
원산지를 따르는 것은 문제 없지만.. 통해 들어온 용어는 바로 잡아야죠..
데드볼, 런닝홈런 등등..
평균 자책점과 방어율의 차이를 두고 용어를바꾸는 이유는 굳이 일본용 용어라서기보다는
직구를 속구로 바꾸는 것과 동일 한겁니다.
큰 의미로 방어율 내에 평균 자책점이 들어 가고.. 이 평균자책점이 우리가 아는 현재 투수들의 방어율 이다보니..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평균 자책점"이라 표현하고 바꾸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