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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0 00:52
[MLB] 지금 메이저에 가 있는 한국 타자들 특성이 뚜렷함..
 글쓴이 : 풍류남아
조회 : 2,957  

 파워의 박병호... 두 말 할 나위 없는 파워의 소유자.. 상대적으로 느린 슬라이더 배팅을 가졌지만 제대로 맞으면 그 어떤 구질이나 코너의 공이라도 넘겨버리는 괴력을 지님. 또한 배팅스피드를 보완하는 타격기술도 제대로 지녀 장점으로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님. 단지 약간의 적응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메이저에서 초반에 제대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 기대치를 올리고 있음.


 뱃스피드의 강정호... 손아섭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빠른 뱃스피드를 가진 괴물타자. 뛰어난 선구안과 배팅기술 그리고 파워를 지녀 국내에서는 가장 정점의 타자로 불림. 빠른 뱃스피드로 빠른 공 및 변화구에 모두 대처 가능하며 뛰어난 학습능력을 바탕으로 같은 공에 두 번 당하지 않는 영민함도 보여줌. 가끔 보여주는 야구지능은 상당히 뛰어난 수준. 최근 은퇴를 논할 수도 있는 부상을 당하고도 절치부심 기적적으로 복귀하자마자 2개의 홈런을 때리며 본인의 재능을 여지없이 보여줌.. kbo 출신 타자 중 가장 뛰어난 타격재능을 지녔다고 보여짐.


 선구안의 이대호... 강정호, 박병호 등장이전의 kbo의 기록 및 순위는 이대호 혼자 다 가지고 있었다. 전무후무한 7관왕의 기록은 당분간 그 누구도 깨기 힘들거란 예상이 대부분. 원래 강타자가 아니라 교타자라 상당한 배팅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타격재능을 발휘. 뱃스피드도 비교적 빠르지만 이대호 최고의 장점은 그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선구안과 그 거구에서 뿜어져나오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스윙. 맞추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홈런왕도 여러번 수상.. 박병호도 이대호가 활약할 시절 홈런왕을 쉬이 뺏지 못했다. 많은 나이가 옥의 티지만 한 때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라 불리어던 수식어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


 컨택의 김현수... 타격기계라는 김현수에게는 누구보다도 결함이 많았다. 느린 슬라이드 스윙과 정교하지 못한 선구안, 뭔가 부족한 파워. 하지만 그에게도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 있으니 그 어떤 공이라도 방망이에 맞출 수 있는 컨택능력이다. 타격폼이 부드럽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으며 정밀하지도 않지만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노력으로 간결한 본인만의 스윙을 연구 및 발전시켜 느린 스윙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강속구도 칠 수 있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선보였다. 실제로 160키로의 강속구를 뿌려대던 오타니도 김현수만큼은 경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으며 한 때 국내에서 최고속을 뿌려대던 리즈도 김현수만 만나면 난타를 당하던 모습을 보여줬다. 그 모든 것이 타고난 것이 아니라 연습하고 연습해서 갈고 닦은 것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타 선수들보다 재능면에서 모자라기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을 수도 있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 그 모든 것을 노력하나로 만들 줄 아는 선수다. 충분한 시간만 주어지면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



 지금 이 선수들 말고도 메이저 진출 준비하는 선수들이 좀 있는 거로 아는데 타자로는 당분간 이 선수들을 뛰어넘는 선수들은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그나마 손아섭, 나성범 등이 기대가 되는데 각각 단점이 뚜렷한 선수들이라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될 것 같고요.. 어쨌든 지금 진출한 선수들이 국내 최고의 타자들인만큼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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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16-05-10 01:00
   
발전속도랑 감안한다면 3,4년뒤 몇명 타자중에 메이저 진출할만한 선수들 있지만 말은 안 꺼낼께요 ㅋ
나성범은 일단 나이가 문제네요 포스팅도 서른 넘어야 가능한걸로 아는데
kbo에서 포스팅은 5년차부터 허용하는걸로 규정 개정했으면 합니다
     
풍류남아 16-05-10 01:06
   
규정개정안은 정말 시급하다고 생각하는데.. kbo는 국내리그 보호차원에서 가급적 현행 유지할려고 한다는 말도 있던데 뭔가 좀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눈여겨 보는 선수들은 삼성의 구자욱, 롯데의 오승택, 엘지의 문선재, sk 유서준, kt의 하준호 선수등입니다. 이 선수들이 잘 자라준다면... 지금 메이저에 진출한 선수들 못지 않은 활약을 하지 않을까 기대되긴 하는데요.. 어쨌든 kbo도 계속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판혜 16-05-10 08:22
   
KBO가 MLB 선수 공급 하부리그도 아니고
국뽕에 취하고 싶어서 리그 선수 빨리 유출시키는 규정을 업데이트 하자는 소리인지?

개나소나 NPB MLB 빠져 나가고 국내에 B급 C급 선수들만 그득하면 참 좋겠음
          
나바레Q 16-05-10 10:03
   
좋겠음.
하무드 16-05-10 01:54
   
공감합니다. 잘 정리 하셨네요...
이승우다 16-05-10 04:39
   
박병호는 슬로우스타터 체질에 홈런타자기 때문에 메이저식 볼배합과 메이저 구위에 익숙해질 때까지 적응이 좀 걸릴 거라 봤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빠른 적응력이 놀라웠고

강정호는 뭐 이미 검증된 선수고

이대호는 타격이 딸려서 메이저에서 관심 없던게 아님. 주루와 수비를 커버할 만큼 타격이 되냐가 문제였고 메이저에선 아니라고 봐서 노관심. 나름 메이저 간다고 다이어트 했고 아직 표본이 적어서 주루와 수비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지만 타격은 예상대로 딸리지는 않음

김현수는 최전성기로 비교해도 위 선수들 전성기보다 한클래스 아래.
간간히 나와서 스탯상으론 잘 해주고 있지만 운이 따르는 안타가 많았고 팀내 입지가 입지인 만큼
일단 살아남는거에 목적을 두고 컨택에만 올인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제 스윙을 못하고 타구질도 안 좋음.
김현수는 느려서 절대 이치로가 될 수 없음. 언제까지 운이 따라줄 리도 없고 현재 바빕이 무려 5할.
표본이 쌓일수록 김현수의 타율은 뚝뚝 떨어질 거란 얘기.
스캠때 안타 나오기 시작했는데도 쇼월터가 포기한 이유는 그 허무한 타구질 때문인데 아직도 감독의 성향을 모르는건가? 구린 타구질은 결국 한계가 있는 법.  김현수는 기회 올 때 100킬로가 넘는 거구로 이치로 놀이 할 게 아니라 크보시절 스윙으로 2루타, 홈런 때리는 중장거리 타자가 될 필요가 있음.
     
판혜 16-05-10 08:48
   
김현수가 못치는거지 안친다고 생각하시나 보넹

지금 땅의 정령 놀이가 본인이 정신 못차려서 나오는거라고 생각하면 흠좀무
남아당자강 16-05-10 09:41
   
그런데 뱃 스피드의 기준을 어디다 두시는건가요? 스윙을 시작해서 임팩트 순간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씀하시는지, 아니면 임팩트순간 뱃의 스피드를 말씀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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