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는 "지금 훈련도 정말 힘들지만 감독님이 오시면 그때부터 진짜 시작되는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고된 훈련이 지쳐 쓰러질 법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 당당해진 선수들도 있었다. 김경언은 "이게 무슨 지옥훈련인가. 하나도 힘들지 않다. 천국훈련이다"고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김성근 감독 말대로 의식 변화에서 시작된 강훈련은 노동이 아니었다. 킬링 캠프가 된 한화의 마무리훈련은 이제 막 시작됐다. 김성근 감독이 내일(7일) 다시 오키나와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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