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중 유독 까다로운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까다롭게 느껴지는 타자는 없다.
단지 김태균의 튀어나온 배가 홈플레이트와 포스 미트를 가려 제구에 애를 먹고 있다.
또 바람이 불면 김치 냄새와 마늘 냄새가 마운드까지 올라와 정신이 혼미해진다.
일부러 나를 상대할 때 김치와 마늘을 잔뜩 먹고 배를 빵빵하게 불려서 나오는 것 같다.
태균아 니도 이런 말 들으면 듣기 싫지?
일부 김태균 말이 이해가 된다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투수 디셉션 동작만으로 타자들 헤매는데 진짜 이를 드러내 보이는 것만으로 공과 겹쳐보인다면
이건 마구 수준일 겁니다. 완전 특종감이네요.
맛탱이 간 돈트렐 윌리스한테 전화해야겠네. 낼부터 공 던지고 웃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