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리터는 떨어지는 공들을 거의 총칭하는 구종이고
포크처럼 손가락에 끼워서 던지는 공을 SF구종이라고 하는데
이 SF 가 스플릿 핑거 라는 뜻이구요 이런 손가락사이에 끼워서 던지는 구종들은
대부분 팔꿈치에 무리를 줍니다.
커브는 그나마 덜하지만
슬라이더는 팔꿈치를 비틀어서 던지는 구종이라
스플리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자세한 답변은 아랫분이..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의 약자에요.(sf=split finger)
포크볼과 같은 종류의 변화구로서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반포크볼이라고 하기도 해요.
잡는 방법은 포크볼과 스플리터가 검지와 약지 사이에 실밥이 걸치지않게 공을 끼우는 방법으로 거의 비슷하나 포크볼이 스플리터에 비해 검지와 약지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는게 일반적이며 선수마다 그립이 조금씩 다를수 있습니다.
구질의 형태는 축구의 무회전킥과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클볼 역시 무회전성이지만 공을 밀어던지는 관계로 어깨와 팔꿈치에 거의 무리가 가지않는 반면 포크와 스플리터는 직구를 던지는 메카니즘과 동일하게 던지는데
직구는 팔이 스윙하면서 생기는 힘을 공의 실밥에 집중하면서 공에 강한 회전을 주는 반면
포크나 스플리터는 실밥에 걸치지 않는 그립으로 인해 공을 채지않기 때문에 팔을 회전시키는 힘이 팔꿈치에 몰리게 되어 많이 던지면 팔꿈치에 손상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