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안 맞는 타자가 통산 타율 2할9푼이 될리가 없죠. 2011년 제외하곤 슬럼프가 2주~3주이상 간적 없습니다. 이대호도 그정도 슬럼프는 매 시즌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한 30~40타석가까이 1할치는게 매년 있었는데요. 그리고 추신수가 슬럼프더라도 꾸준히 출루해줌으로써 최근 5년동안 출루율 순위 탑텐안에 들어갑니다. 메이저에서요.그리고 통산성적으로 봐도 원래 5월은 ops8할도 안될정도로 저조해요.
그렇게 꾸준하게 잘치는 타자는 이치로처럼 방망이 안좋으면 내야안타 양산해서 기어나가는 특이한 타입의 타자정도밖에 없죠.
그 꾸준하다는 예전 푸홀스조차 시즌중 한두번은 바닥치는 시기가 올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올해는 3할 30홈런 100타점 못할거라는 소리도 꼭 따라왔죠. 하지만 결국 시즌 끝나고보면 귀신같이 자기스탯 복귀해 있는 패턴의 반복이었죠.
아마 1년 내내 꾸준하게 1-2안타씩 양산해내는 타자가 있다면 3할이 문제가 아니라 4할도 노려볼수 있는 타자일겁니다.
사미//그리고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보토는 리그 mvp급 선수니 당연히 추신수가 한수아래지만 필립스보다는 추신수가 한수위인 타자입니다. 통산 타-출-장 다 추신수가 훨씬 높아요. 통산 ops가 1할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물론 수비까지 들어가면 필립스는 골글급 2루수니 추신수보다 야수로서의 가치가 무작정 부족하다고 할 순 않겠지만 적어도 타격은 추신수가 한수위입니다. 근데 필립스보다 꾸준함에서 훨씬 딸린다고 말을 하시는걸 봐선 추신수에 대해 제대로 아시는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