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생해준 김승회 선수가 나가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네요.
모쪼록 내년 1년 동안 잘해서 FA때 대박났으면 합니다.
롯데로선 kt와의 장성우 트레이드에서 시작된 세대교체 기조가 더 확실해졌습니다.
애초에 이종운이 밀어부친 건이지만 안팎으로 충분히 수긍할만한 딜이었죠. 어쨌든 결과적으로 노쇠한 투수진의 세대교체가 급격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내년 투수 로스터 13명...
선발
- 린드블럼, 레일리, 송승준, 고원준, 박세웅 (5명)
불펜
우완: 손승락, 윤길현, 이성민 (3명)
좌완: 강영식, 이명우 (2명)
언더: 정대현, 홍성민 (2명)
남은 한자리를 두고 김원중, 진명호, 김성배, 배장호 등이 다퉈야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미친듯이 좌완투수들만 모아서 아무나 터져라를 시전하고 있죠.
엄밀히 말해서 김승회 자리가 없습니다. 13번째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하는데 이미 노장선수라서 메리트가 없죠. 게다가 이제 곧 FA입니다. 아쉽지만 김승회를 픽하도록 일부러 풀어놓은 것 같네요.
sk도 상당히 고민했겠습니다만 딱히 유망주도 없고해서 즉전감인 김승회를 데려간 것 같네요. 어쨌든 정우람과 윤길현의 공백을 메워야하니깐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김승회 선수도 잘됐으면 좋겠네요. 보상선수로 와서 김시진때부터 진짜 고생만 하다가 가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