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000년대 후반들어 예전의 쿠바가 아니게되었고 이제 어느나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이번엔 망명 선수들도 참가한다고해서 내심 기대하고봤음.진짜 쿠바의 전력을 볼수있으니까..근데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네덜란드 이탈리아한테 연거푸 패배....이젠 진짜 쿠바야구도 끝난듯. 한땐 -쿠바야구-하면 끝판왕롤로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참 세월무상함
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잔뜩 써놨내요
쿠바 아구가 멸망한건 메이저리그의 정책과 쿠바관련 외교노선 변경 때문이지
님이 언급하신 사항하고는 1도 관계없습니다
대략 2010년 이전까지 미국야구의 해외선수 수급처중 가장 1순위가 쿠바였습니다
S급 선수들이 워낙에 수급이 잘되던 곳이지만
공산권 국가라 해당 선수들과 다이렉트 FA가 불가능했고
망명을 한후 드래프트를 통해서 입단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수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해서 브로커를 알선해주구
밀입국 시킨후 드래프트로 댈구 오는경우도 많았고
선수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위해서
쿠바의 고등학교나 S급 유망주들이 있는 구단들에 개별 투자들이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자본을 바탕으로 쿠바에서도 유망주들을 계속 찍어낼수 있었던거구요
그런데
2012년경 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드래프트시 보너스풀과 슬롯머니라는 정책이 생겨
쓸수있는 금액의 상한선이 생겨버립니다(그전까지는 무제한으로 돈을 쓸수 있었음)
그래서 이전처럼 쿠바선수에게 막대한 금액을 줄수가 없게 되버렸고
이때부터 쿠바 대신 아시아 FA시장을 탐색하는 개기가 마련됩니다
거기에 쿠바선수를 더이상 수집할 이유가 없으니 과거 학교나 유망주들에게 투자하던
금액들도 회수하고 코치진들도 철수하게 됩니다
이 두가지 이유가 맞물려버리니 유망주 육성도 제대로 안되서 쿠바 야구가 서서히 몰락하게 되버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