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맥커친 회고 야구와 돈 그 중점에서http://mlbnation.co.kr/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1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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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로 비디오 게임기를 가지고 싶니, 아니면 새 야구 배트를 가지고 싶니?"
많은 재능 있는 아이들이 이 때 플레이스테이션을 집고, 거기에서 끝난다. 그들의 도전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다. 나는 언제나 새 배트나 글러브를 선택했다. 하지만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돈을 박박 긁어모아도,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레이크랜드(Lakeland)에 매주 보내주기엔 부족했다. 그것은 우리 가족에게 어려운 일이었다. 그것은 100달러짜리 배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하루 100달러나 하는 모텔방, 30달러의 기름값, 그리고 300달러의 참가비를 말하는 것이다. 어린 선수를 다음 레벨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돈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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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신은 그걸 아는가? 내가 아마 15살에 ACL(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찾아오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메이저리거가 아니었을 거라는 것을. 나는 원래 대학 풋볼리그에서 뛸 생각이었다. 왜냐고? 돈 때문이었다. 나는 D-I School에서 와이드 리시버(Wide Receiver)로서 뛸 수 있었고, 나는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플로리다 주립대는 내게 야구 장학금을 오퍼해왔지만, 그것은 내 교육비의 70%만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가족들은 나머지 30%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야구를 얼마나 잘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야구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이 더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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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매커친의 소싯적 회고 입니다.
번역의 일부만 따왔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링크를 통해 보시고..
돈문제로 인해 포기해야하는 많은 재능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MLB
이러한 시스템은 정말 부럽네요.
물론 어린 재능을 일찍 싸게 낚아챈다는 비난도 충분히 타당하다 생각하지만,
그 재능또한 그 투자가 없으면 결국 묻혀버릴 수 있다는 사실은 전자를
반박할만한 근거로 충분하죠..
빈곤층에게 있어서 재능은 그들의 생활을 그레이드 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그 기회를 돼호처럼 힘들게 꽃 피우는게 아닌 조금이라도 재정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도 편하게 꽃 피웟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결국 야구팬의 입장으로서 더 즐거운 시즌을 맞을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