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공놀이...암흑기 시절에도 버텼고 올시즌 못해도 김대우 무럭무럭 커가는 모습보면서 나름 재밌게 보려고 하는데 전준우 때문에 미쳐버리겠구나.
처음에는 열박고 욕만 나왔는데 점차 갈수록 원래 저런 애다 생각하고 허탈해하면서 어느덧 전준우에 대해서는 포기하고 해탈할 지경까지 됐다. 그런데 오늘 경기 보면서 다시 욕나오고 열받는구나. 아무 생각도 없이 절실함도 없이 야구하는 거 같다. 자신이 부진하면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못하면 분해하면서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
암흑기 시절에도 달관하면서 롯데 경기 봐왔지만 그 당시 패배의식에 젖어있던 선수들보다 요즘 전준우의 모습이 더 최악이다. 전발놈, 전득병 등등 우리 롯데팬들이 하도 쪼아대고 욕해서 좀 안쓰럽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그런 말 들어도 싼 놈처럼 야구한다. 진짜 무슨 이런 애가 프로선수인가 싶을 정도다. 실력이 안되서 못하는건 이해할 수 있는데 프로선수로 돈받아가면서 야구하는 사람이 이렇게 성의없이 플레이하니깐 정말 팬으로서 화가난다.
작성일 : 13-05-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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