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저도 불문율에 관해서는 이쪽 입장입니다.
웬만한 미국식 불문율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아요.
이동거리가 길고 경기수도 더 많고 불펜도 강한 메이저와는 다르게 요즘 KBO는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몇 점차로 지든 이기든 최선을 다하는게 응원하러 간 팬 입장에서 보기에는 좋죠.
다만 그게 일관성이 있느냐 아니냐가 문제인 겁니다. 어느 팀은 되고 어느 팀은 안된다가 되어선 안되는 거죠.
매번 이렇게 불문율로 문제 삼게 되는데 그러지 말구 감독끼리 확실히 의사소통해서 매듭지으면 안 될까요?
서로 생각이 다르고 보는 관점이 다르면 언제든지 이처럼 똑같은 충돌이 발생하게 되겠죠.
그럴 바에는 미리 이야기하면 서로 감정 상할 일이 없을 건데...
윗 분 말쓰처럼 프로야구에 아무리 큰 점수 차라도 끝나기 전에는 결과를 알 수 없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