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가 닉 스위셔와 4년 5600만불에 계약 했다고 했습니다.
객관적인 스탯이 추신수보다 한단계 아래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연평균 1400만불 입니다.
클리블랜드가 신수에게 이 계약보다 못한 조건을 제시했을까요?
최소 연평균 1500만불 이상 5년정도는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 fa 이전인 올해까지도 포함되니 대략 5년에 7000만불 정도로 제시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런데 여태까지의 평균스텟만 찍어줘도 1500만을 받을 수 있는데 올해 만약 30 30을 달성하면 몸값은 더욱 올라가겠지요.
30 30 달성만 한다면 계약기간이 5년이라면 연봉은 1700~1800해서 대략 8500~9000만불, 기간을 7년정도로 늘린다면 1억달러 이상은 무난히 받을 거라 예상되네요.
이때까지처럼 20 20 달성이라면 연봉 1500만에 대략 5~6년 계약이 될 듯 하구요.
1500만을 지르긴 뭘 질러요. 한참 부상에 시즌 망칠때 싼맛에 질렀다가 거절당하고, 작년 시즌 중반까지 플옵 노리다가 팀 폭삭 무너진 이후에 무조건 보내려고 이놈저넘 건드리기만했구만요. 거기에 요즘 몸값 거품 쩔어주고있다 하더라도, 분위기 자체가 보라스쪽 fa들이 각구단 견제 엄청 심해졌어요. 카일로시도 2점대 평자책점에 작년 세인트루이스 에이스노릇하다가 밀워키로 헐값에 간거 모르시나요? 거기에 디트 마무리 발꾸역도(뭐 이놈은 좀 할말없지만서도) 아예 팀을 못구했어요. 카노도 이번에 보라스 짤라버렸죠. 최근 분위기가 묘합니다. 무조건 워스같은 애들 계약한것만 보고 못해도 이정도는 받을거다? 이건 아니에요. 물론 신수를 원하는팀은 수두룩 할겁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규모의 계약을 얼마간 체결할지 단순하게 몇몇사례만 놓고 당연하듯이 예단하는건 분위기상 좀 아닌것같네요.
님 팀빨이나 구장은 생각 안하시는지요? 스위셔가 과연 클블에서도 타점 홈런수가 신수보다 많을까요? 또 나이도 신수가 적고 타율 장타율 출루율 OPS등 대부분 스탯 당연히 더 신수가 높습니다. 도루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런데 오직 팀빨과 구장빨 운을 많이 타는 홈런과 타점만 가지고 스위셔가 위라굽쇼?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그리고 따로 댓글 달기 싫어 윗분에 대한 답글도 여기 적을께요.
부상시즌 뿐만 아니라 작년에도 막판까지 계약하려다 못하고 대신 잡은게 스위셔에요.
그러니 그 스위셔 계약 내용 보고 어떤 조건 제시했는지 예상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시즌 중반부터 아예 계약포기였다고요. 무슨 막판까지 계약을 하려고해요 ㅎ
그리고 또 한가지. 프로그래시브필드가 좌타자에게 극악의 구장은 아니죠. 단지, 밀어치기
능숙한 좌타자에게 불리한거죠. 스위셔처럼 잡아당기기스킬 +100찍은친구에겐 양키스타디움보다는 못할지 몰라도 상당히 괜찮은 구장이죠. 스위셔에게는 오히려 신수보다 더 알맞는구장이죠. 그리고 스위셔가 콜리세움에서 30개 넘긴건 아시죠? 콜리세움에서도 그정도 성적 찍었던넘이에요. 프론트가 무슨마음으로 계약했는지 대강 짐작은 가지않으려나요? 거기에 마이클 본 까지 데려온 마당에 ㅋㅋ 신수는 OPS형 타자고, 스위셔는 SLG를 더 보는겁니다. 아담던이 시즌 40개 홈런쳐도, OPS에서는 신수보다 아래에요. 굳이 비교할 이유가없죠. 신수같은 외야수가 그리 많은게 아니에요. 스위셔랑 굳이 비교할필요가없어요. 위에 말했듯이, 몸값거품 있다 하더라도, 최근 분위기가 참 요상하게 돌아가는게 조금 걸림돌이 된다는겁니다.
작년 말까지 계속 계약하려고 협상은 했었습니다.
단지 몸값이 뛸거라는 점과 하위팀이라는 점 때문에 계약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을 뿐이죠.
협상한 것과 아예 시도조차 넣지 않은 것은 전혀 다른 문제죠.
그리고 스위셔가 35홈런을 치긴 했어도 단 한 번 뿐이었고 양키스로 옮긴 첫해 둘째해 29홈런씩을 기록한 해 이외에는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그나마 양키스에서도 파워 하락이 눈에 띄네요.
기록으로 봤을 땐 추신수와 같은 전형적인 ops형 타자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아담던 같은 타자를 추신수와 비교하는 것은 완전히 어불성설이고요.
결론적으로 현재로선 추신수가 스위셔보다는 거의 모든 점에서 앞서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둘 중 누굴 잡고 싶냐고 한다면 당연히 대부분 추신수를 잡고 싶어하지 스위셔를 잡고 싶어할 구단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네요.
그러니 클블이 스위셔와 계약한 내용과 비교해서 추신수 연봉을 예상하는데 대해서는 그다지 큰 문제가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님 말씀처럼 변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쓸만한 fa가 별로 없는 올해 오히려 영입전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게 된다면 지금 예상보다 몸값이 더 폭등할 가능성도 마찬가지로 열려 있죠.
어쨌든 올 해 신수의 성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말한건 스위셔를 잡는다는게 아닌데요; 단지 스위셔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그리고 님은 너무 지나치게 스위셔를 깎아내리시는데요; 스위셔가 의외로 장점이 많은놈이죠. 일단 스위치히터에, 수비또한 준수하고, 클럽하우스 파이팅머쉰에~ 30개를 때려낼만한 파워에~ 1루수도 볼수있죠. 이정도만해도 돈값 충분하죠. 클럽하우스 리더 구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그리고 과열까지는 아닐겁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뜬금포가 있을순있겠지만요. 이유라면 님이 말한 쓸만한 외야 FA가 없기때문이죠. 이건 반대로 말하면, 컨텐더팀들의 외야자리는 이미 쓸만한 외야수들이 자리잡고 있다고 봐야하기때문이죠. 중소마켓에서 지를가능성은 낮고, 그렇다고 웰스처럼 폭망하고있는 외야자원도 거의 없기때문에 시기가 참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보라스사단의 망조가 보이기도 하고요.
말씀을 이상하게 돌리시네요.
전 분명 처음에 스위셔가 클블이랑 계약한 내용으로 보면 추신수가 더 뛰어난 타자이기 때문에 클블이 스위셔보다는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을 확률이 높다고 말한겁니다.
스위셔가 다른 팀으로 간 것도 아니고 클블에 갔기 때문에 직접 비교가 가능한겁니다.
제 예상이 틀릴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 아닌가요?
그리고 스위셔를 깍아내린 적도 없고 신수와 비교했을 때 신수가 더 뛰어난 타자라고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님이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했듯이 어쩌면 영입경쟁이 과열되어 몸값이 더 높아질 가능성 역시 마찬가지로 있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가능성을 이야기 한 것이지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애초에 잘못된 해석으로 접근을 하시니 이런 억지를 부리시는 듯 합니다만 님이 쓰신 글을 봐도 추신수가 스위셔보다는 더 좋은 타자라는데에는 동의하시는 듯 한데 단순히 반박을 위한 반박을 하지는 마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