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좌완 에이스투수 존 레스터(30)가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가 보스턴 펜웨이파크서 타격 연습에 임했다고 전했다. 보스턴 존 패럴 감독에 의하면 레스터는 오는 8월 4일 양키스와 홈경기에 등판하며, 이를 위해 8월 1일 불펜피칭이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레스터가 타격을 연습한 이유는 보스턴이 앞으로 내셔널리그 팀과 인터리그 경기에 임하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오는 8월 6일부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3연전, 오는 12일부터는 신시내티와 원정 2연전에 돌입한다. 레스터의 선발등판 간격을 살펴보면, 레스터가 세인트루이스나 신시내티전에 등판할 확률은 낮다. 하지만 레스터가 팀 전체 연습에 참가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레스터가 피츠버그,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볼티모어, 오클랜드 중 한 팀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몇몇 매체에선 지금도 보스턴이 레스트를 놓고 다른 팀과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클리블랜드로부터 저스틴 매스터슨을 영입하며 레스터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뺐다.
한편 레스터와 함께 트레이드가 유력할 것으로 보였던 존 래키 역시 아직 트레이드되지 않았다. 래키의 모든 물건들은 여전히 보스턴 클럽하우스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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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는 보스톤기자랑 볼티보어기자가 볼티모어 유력하다고 기사났었는데
이제는 잔류한다고 하니 어떻게 되어가는지
진짜 마감시간되어야 알듯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