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철, 12년 만에 친정팀 롯데 行
임재철(38)이 12년 만에 친정팀 롯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재철은 27일 롯데 관계자와 만나 계약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알리지 않았다. 이로써 임재철은 지난 1999년에 롯데 입단해 2002년 4월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후 한화와 두산, LG를 거쳐 12년 만에 친정팀이 있는 부산으로 돌아가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임재철이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꾸준함과 자기관리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베테랑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 팀 사정을 들여다 보더라도 외야 자원의 충원이 필요했다. 주전 중견수 전준우가 올 시즌을 끝으로 군입대했고, 좌익수 자리는 고질적으로 약했다. 우익수 손아섭은 어깨 부상으로 현재 재활 중이다. 지난 25일 외국인 외야수 짐 아두치를 영입했지만, 외야의 구멍을 온전히 메우기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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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임재철을 잡았네요.
롯데의 전준우 군입대와 좌익수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