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말공이 8회말까지 리드 중일 때,
9회 초 수비에서 그 리드를 지켜 승부가 결정난 상태에서 9회말은 치르지 않는 것 처럼.
9회 초까지 비기거나 뒤져있는 9회말 공격팀이 승부를 결정 짓는 플레이가 나오면 아웃카운트에 상관없이 그 상태에서 게임을 끝내는데요.
이런 것들은 이미 결정난 게임에 불필요한 시간과 부상 위험, 그리고 관중에 대한 배려로 볼 수 있는 합리적인 규칙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팀에 대한 어느 정도 배려 내지는 편의라고 할까요?
그리고 당연히 뒤지는 팀의 입장에서 주어진 공평하고 평등한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그 이후의 불필요한 플레이나 감정적이 될 수 있는 플레이는 막자는 취지겠지요.
승자나 패자 모두에게 합리적이고 공평한 규약이라는 게 일반적인 상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보시다시피 그런 규약들은 패자의 입장에서 같은 기회를 준다는 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각팀 공히 27개의 아웃이 주어진 기회입니다.
야구가 박내기도 아니고 승패로 갈리는 경기가 되다 보니 위와같은 묵시적 합의? 규칙?(어떻게 보면 분명한 편법)들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데요...
이번 대회같이 점수내기 게임에서는 9회말에 그 경기는 승자로 결정났을지언정,
당연히 그 27개 아웃의 기회를 모두 주는 게 공평한 거 아닐까요?
야구 규칙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께서 답변을 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원칙(원래)은 양팀 공히 27개의 아웃이 있어야 경기가 끝나는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