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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4 21:47
[잡담] 박병호 상대로 몸쪽공이 거의 없네요.
 글쓴이 : VanBasten
조회 : 3,583  

최근 박병호가 홈런 뻥뻥 치면서 느낀건데 상대투수들이 몸쪽공을 거의 안 던집니다. 사구 잘맞는 추신수도 그렇고 작년에 강정호도 몸쪽공때문에 사구가 많았죠. 그런데 박병호한테는 몸쪽공이 거의 안들어오네요.

홈런타자라서 무서워서 그런가??
유독 몸쪽공 던지는 걸 못본 것 같네요. 대부분의 배터리가 바깥쪽으로 승부를 걸고 슬라이더, 커브 등을 사용해서 헛스윙을 유도하지 직구 승부도 거의 없습니다. 시즌 초반에 삼진 많이 먹을 때에 높은 직구로 승부하기도 했는데 최근엔 그런 것도 많지않네요. 그래서 홈런도 커터 하나 빼곤 행잉 슬라이더나 변화구가 대다수죠.

박병호 특유의 티라노 타법때문에 몸쪽 승부도 보고싶은데 신기하게도 몸쪽공이 안들어오네요.
사구로 인한 부상때문에 몸쪽공 안들어오는게 좋긴하지만 티라노 타법이 보고싶긴합니다. 진짜 상대 배터리들이 쫄아서 안들어오는건지 몸쪽공이 너무 없네요. 추신수나 강정호 생각하면 이상하리만치 몸쪽공이 안들어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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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다 16-05-04 22:00
   
몸쪽 제구 안되면 한가운데

현재 박병호 실투 안 놓치고 넘겨버리니 무쟈게 무섭죠
LuxGuy 16-05-04 22:02
   
쫄았죠
남아당자강 16-05-04 22:04
   
추신수 강정호는 홈플레이트로 붙는 타입이라 몸쪽 공략을 많이 당한 이유도 있습니다. 박병호는 조금 떨어져서 치는데다가.... 조금이라도 실투가 나오면 끝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몸쪽으로 던지기 쉽지 않을겁니다. 더군다나 미국은 몸쪽 판정이 짠편이라......
     
rethnap 16-05-04 22:13
   
동감입니다.
사실 모든 타자의 약점이 몸쪽 높은 공인데, 반대로 이 location을 공략할 수 있다면,
훌륭한 타자라고 말할 수 있죠. 박병호는 이른바 '티라노타법'으로 이 in-high course를
누구보다 잘 공략할 수 있는 타자인데다, 한일과 달리 mlb에서는 타자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이 몸쪽 높은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잘 주지 않습니다. 투수 입장에서는 몸쪽 높은공이
command가 잘 먹히지 않으면 타자의 벨트라인 근처로 가장 치기 쉬운 공이 될 확율도 높죠.
이래저래 사실상 강타자가 젤치기 어려워해야할 공이 바깥쪽 낮은 공이어야 투수 입장에서는
그나마 마음이 편할텐데, 박병호는 3호, 7호 홈런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히게 이걸 또 잘 쳐낸단
말이죠. 아 쓰다보니 자꾸 취할려고 그러네요. 이만 써야겠네요.
박병호 홈런왕 가자~
나나미츠키 16-05-04 22:07
   
박병호가 칼제구되는 투수한테는 상성이 안좋은데 제구 안되는 투수들 상대로는 용서가  없죠. 특히 가운데로 오는 속구 같은 경우는 메이져리그 절대 구속같은거 상관없이 잘치죠.
럼버 16-05-04 22:13
   
거포일수록 몸쪽볼이 무섭긴함
업앤다운 16-05-04 22:24
   
실투한방에 큰거 한방이라..
박병호가 몸쪽공 한손 스윙으로 넘기는 걸 보여줘야 되는데 ㅋㅋ
구사일생 16-05-04 22:29
   
메이져는 우타자 기준 몸쪽공이 반개정도 짜고 바깥쪽공을 반개정도 더 넓게 잡아준다는 것이 정설이죠. 게다가 배트 스피드가 무시무시한 선수들이 수두룩하고 거포들에게 굳이 스프레이 히팅을 고집하지 않고 당겨서 잘친다면 그냥 인정해주기 때문에 제구 잘된 몸쪽공이라도 히팅포인트만 맞으면 장타율이 어마어마 합니다. 최근 수비 시프트를 적극 활용하는 구단이 많음에도 굳이 밀어쳐라고 하지 않고 그까짓거 수비를 넘겨버리라고 조언하는 것이 그 예가 될수 있겠죠, 그리고 휴스턴 구장이 센터는 명물인지 뭔지 때문에 길어도 좌우는 짧은 편이라 장타자를 상대로 몸쪽은 위험하죠.  또 투수들을 볼때 슬라이더가 좋다고 하면 (우투수기준) 우타자는 잘처리하겠구나 체인지업을 잘던지면 좌타자를 잘 상대하겠구나라고 생각할만큼 바깥쪽 승부에 대한 인식이 강한편이죠
     
구사일생 16-05-04 22:32
   
그리고 또 한가지 스트라이크 존을 기준으로 좌타자의 몸쪽은 (특히 붙어서 치는 타자의 경우) 볼이어도 잡아주는 확률이 높은데, 우타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추신수가 한창 불리한 판정을 받는다는 여론이 나올때 나온 통계조사로 우타자의 몸쪽을 공략해봐야 우연으로라도 잡아줄 확률이 적으니 몸쪽은 바깥쪽 변화구가 좋은 투수들이 이걸 살리기 위한 셋업 피치 정도로 활용하죠. 그리고 아메리칸 리그보다는 내셔널리그쪽이 이런 성향이 강하고 강속구 투수보다도 기교파 투수일수록 이런 성향이 강합니다
프로스포츠 16-05-04 22:32
   
mlb 스트존이 kbo보다 몸쪽볼에 인색한게 박병호 선수에겐 정말 좋은점이죠
병호도 어느 정도 알테니 몸쪽 깊은볼 오면 그냥 참으면 되고요
볼넷으로 내보낼거 아니면 깊숙한 볼은 못  던지고 스트 잡으려 던졌다가는
홈 플레이트에 바짝 붙는 타입이 아닌 박병호에게 장타 허용할 확률이 높죠
따야 16-05-04 23:41
   
전에 방송에서 박병호가 몸쪽 낮은볼만 안좋고 몸쪽 가운데 6할이상 몸쪽 높은곳 3할 이상
으로 나왔습니다 메이져에도 데이터가 있겠죠
"왠만하면 몸쪽 던지지 마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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