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노히트 노런을 포함해 8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6-0으로 이겼다.
이날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3에서 1.72까지 떨어졌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투구수인 116개의 공을 던지기도 했다. KBO리그 당시 최다 투구수는 2011년 5월 1일 대구 삼성전 134구(완투승)였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후 구단 공식 SNS에 한국어로 "한국 괴물"이라는 말과 함께 류현진의 사진을 게재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인 'LA 타임스'도 "류현진은 시즌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로, 스스로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까지 발전시켰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