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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0 12:55
[MLB] ERA·WHIP·K/BB 1위 류현진 초반페이스 과거와 비교불가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837  


'ERA·WHIP·K/BB 1위' 류현진, 초반 페이스 과거와 비교불가


LA 다저스 류현진. © AFP=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메이저리그 데뷔 7년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레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8-3 승리 속에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 첫 승과 함께 시즌 6승(1패)째를 따냈다.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52(59⅓이닝 10자책)로 끌어내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가 바로 류현진이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물론 안정감을 나타내는 지표인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74로 1위, 제구력을 평가하는 삼진-볼넷 비율(K/BB)도 14.71로 1위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류현진은 과거에도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인 적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만큼은 아니었다.

2년차 시즌이던 2014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첫 2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등판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다시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초반 5경기 중 4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펼친 셈.

그러나 그해 류현진은 4월말부터 평균자책점이 3점대에 진입했고, 어깨와 엉덩이 등 부상에 고전하다 결국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로 시즌을 마쳤다. 데뷔 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3점대 평균자책점에 만족해야 했다.

2014년 이후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수술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2015년을 통째로 쉬었고 2016년에는 1경기 등판에 그쳤다. 다행히 2017년 복귀해 5승9패 평균자책점 3.77로 부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지난해는 류현진이 완벽히 재기했음을 확인한 시즌이었다. 마찬가지로 출발이 좋았다. 첫 등판에서 3⅔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6이닝 1실점-7이닝 1실점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평균자책점도 1.99까지 끌어내렸다.

하지만 지난해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이 발목을 잡혔다.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사타구니를 다친 뒤 8월이 돼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1점대 평균자책점(1.97)에 7승(3패)을 거두며 시즌을 마쳤지만 부상으로 15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해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6승을 거둔 시점도 데뷔 후 가장 빠르다. 2013년에는 11번째 등판이던 5월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완봉승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2014년에도 10번째 등판, 6월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6이닝 2실점)에서 6번째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막판이던 9월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6이닝 무실점)에서 6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은 9경기만에 6승을 거뒀다. 사타구니 부상이 발생해 1⅔이닝(2실점 1자책)만에 강판한 4월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제외하면 사실상 8경기에서 수확한 승수다. 또한 날짜상으로도 2013년 5월29일보다 9일 먼저 6승 고지에 올라섰다.

올 시즌 류현진은 사타구니 통증 재발로 한 차례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고도 빠르게 복귀, 몸상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오히려 더욱 강력해진 구위로 최정상급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도 부상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는 것이 류현진에게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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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9-05-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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