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5-22 02:31
[MLB] 류, '퀄리파잉 오퍼' 수용 탁월한 선택이었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603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용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원정에서 상대할 신시내티 레즈는 올시즌 부진하다.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정현석 기자] 눈 앞의 큰 돈을 선뜻 미뤄두기란 결코 쉽지 않다. 게다가 그 만큼의 돈을 벌수 있을지 확실치 않으면 더욱 그렇다.

미래의 불확실성, 이게 사람을 옥죈다. 내일의 100원 '가능성'을 위해 손에 쥔 50원을 포기하기 힘들다. 그래서 모험이 쉽지 않다. 대부분 굴복해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보수적 선택을 한다.

지난 겨울, 류현진은 남달랐다. '안전'보다 '모험'을 택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해 연봉 1790만 달러(한화 약 213억7439만원) 조건으로 다저스에 남았다. FA권리 행사는 1년 연기됐다. 2012년부터 시행된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한 선수는 드물다. 류현진이 겨우 6번째 사례였다. 그만큼 불확실한 미래에 베팅 하는 선수는 많지 않았다. 류현진으로선 나름 후회하지 않을 '용기'가 필요했던 선택이었다.

현재의 몬스터급 활약을 감안할 때 이 당시 이 선택은 탁월했다. 현지 언론들도 입을 모은다. 미국 '팬 사이디드'는 21일(한국시각)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류현진이 장기계약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실수라고 생각했다. 그는 2019년을 빅시즌으로 만들겠다는 희망 속에 자신에게 베팅했다"고 설명했다.

판단은 옳았다. 적어도 현재까지 류현진은 극강의 행보다. 최근 31이닝 연속 무실점 속에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6승째(1패)를 거뒀다. 다승, 평균자책(1.52), WHIP(0.742)에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건강한 몸상태로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 겨울 FA 투수 최대어 등극이 유력하다.

올 겨울 류현진과 FA 투수 최대어를 다툴 톱 랭커는 좌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3승4패 4.21), 게릿 콜(휴스턴·4승4패 3.56), 잭 휠러(뉴욕 메츠·3승3패 4.85), 좌완 콜 해멀스(시카고 커브스·4승무패 3.13) 등이다. 현재까지 행보는 단연 류현진이 독보적이다.

미래의 대박을 위해 현재의 불확실성을 감수한 류현진의 베팅, 작은 걸 탐하다 큰 것을 놓치는 어리석음 대신 자기 자신을 굳게 믿은 그가 대어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콜 해멀스. AP연합뉴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5-22 02:31
   
 
 
Total 40,36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4629
4020 [MLB] (현지해설) 제대로 받아쳤습니다 추신수 홈런 (2) 러키가이 05-20 1806
4019 [잡담] MLB 공식 사이트에 류현진 방어율 1위 강남오빠 05-20 1271
4018 [MLB] "판타스틱! 스페셜!" 가르시아파라 감탄사 레전드도 … (1) 러키가이 05-20 1272
4017 [MLB] [이현우의 MLB+] 류현진이 드러낸 '거장의 면모' (1) 러키가이 05-20 667
4016 [MLB] "에이스급 활약, 압도적 안정감" 日매체 류현진 극찬 (1) 러키가이 05-20 1427
4015 [MLB] (미국현지반응) 류현진 또무실점 방어율1위 해외반응 러키가이 05-21 1420
4014 [MLB] [현지반응] 류 평균자책1위 31이닝무실점 다저스팬? 러키가이 05-21 1843
4013 [MLB] 류뚱과 벨린저 (5) 슈파 05-21 2168
4012 [MLB] [조미예의 MLB현장] 류현진의 승리 징크스 (2) 러키가이 05-21 1024
4011 [MLB] 똑같은 폼으로 '5종 괴물투' 뿌려.. 언터처블 R (1) 러키가이 05-21 1415
4010 [MLB] ESPN-MLB.com-CBS 파워랭킹 만장일치 "류현진 최고" (1) 러키가이 05-21 1338
4009 [MLB] 이젠 ML 넘버원..류현진 시대 활짝 열렸다 (1) 러키가이 05-21 665
4008 [MLB] 류현진 MLB 평균자책점 1위 등 전지표 중 7부분 1위 (1) 러키가이 05-21 1465
4007 [MLB] 美언론인정 사실같지않지만 류보다 잘한투수가 MLB에… (2) 러키가이 05-21 4109
4006 [MLB] [이현우의 MLB+] 한 베테랑이 슬럼프에 대처하는 자세 (1) 러키가이 05-22 358
4005 [MLB] 스몰츠의 극찬 "류, 모든구종 마음먹은대로 집어넣어 (1) 러키가이 05-22 645
4004 [MLB] 박찬호가 본 류현진 "갈 길은 사이영 상" (1) 러키가이 05-22 551
4003 [MLB] 배짱맨 류현진 QO승부수 통했다, 대박이 보인다 (2) 러키가이 05-22 433
4002 [MLB] 류, '퀄리파잉 오퍼' 수용 탁월한 선택이었다 (1) 러키가이 05-22 604
4001 [MLB] "RYU.. RYU.. RYU" 美언론 '괴물投' 도배 (1) 러키가이 05-22 910
4000 [MLB] 식을줄 모르는 류현진 버즈 5월 실질적 지배자 (1) 러키가이 05-22 473
3999 [MLB] 미언론 파워랭킹 극찬 "류현진 쇼는 계속된다" (1) 러키가이 05-22 765
3998 [MLB] 기억이 없는..류현진 스스로도 낯선 '역대급~' (1) 러키가이 05-22 966
3997 [MLB] 류현진 달라진 비결 '먹는것 빼고 다 바꿨다' (1) 러키가이 05-22 1493
3996 [MLB] 美현지언론도 온통 [류 열풍] 다저스 상승세 주역 (1) 러키가이 05-22 1985
3995 [MLB] (현지분석) '전설' 스몰츠가 보는 류현진 강점 (4) 러키가이 05-22 3641
3994 [MLB] [야구는 구라다] 글러브 속에 감춘 수정구슬 (2) 러키가이 05-22 1434
 <  1341  1342  1343  1344  1345  1346  1347  1348  1349  1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