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가 금지약물 시대에 현역 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이를 부정한 투표권자는 류현진(27·LA 다저스)의 흡연을 문제삼았던 그 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에 따르면 8일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은 28.3%로 총 161표. 이 중 매덕스는 99.4%를 얻었다. 만장일치에 가까운 수치.
단 한 표가 이탈한 상황. 매덕스에게 표를 행사하지 않은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LA 다저스 담당으로 잘 알려진 켄 거닉.
거닉은 이날 MLB.com에서 마지막 기회의 잭 모리스에게만 투표하고 나머지 9명은 기권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약물 시대에 대한 부정. 거닉은 "약물 시대에 뛴 모든 선수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닉은 앞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해왔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류현진의 흡연을 문제 삼았다.
또한 발 부상 이후 회복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 부상 논란을 일으켰고,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는 계속해 팔꿈치 상태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