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절친한 팀 동료 후안 유리베(34)의 뺨을 치자 유리베가 정색하며 화를 내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류현진은 더그아웃에 앉아 있는 유리베에게 다가가 말을 주고받다가 왼손으로 유리베의 뺨을 살짝 쳤다. 이에 유리베는
갑자기 정색을 하며 화난 표정을 지었다. 당시 유리베는 무언가를 먹는 중이었다.
류현진은 유리베와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본 동료들은 깔깔대며 웃었다.
당시 사정을 살펴보면
헨리 라미레즈(30)이 류현진에게 해바라기씨를 던지며 장난을 걸었다. 류현진은 유리베가 장난을 거는 줄 알고 다가갔고, 이에 유리베는 "내가
아니야"라며 정색을 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과 유리베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22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 당시 해바라기씨를 나눠 먹으며 장난을 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즉.. 다저스 동료들은 전부 핸리가 일으킨 계략(?)이란걸 알고 있었던것..
때문에 동료들이 핸리의 장난에 속아 넘어간 현진이 뺨 해프닝에 전부 웃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