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메인에도 소개된 신본기 헤딩수비 "역대급 실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관심을 가졌다. 롯데 신본기의 머리에 맞고 잡힌 뜬공 타구 수비는 메이저리그에서 "역대급 대단한 실수"라고 평했다.
5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부산 사직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호잉이 친 타구가 외야 뜬공으로 날아갔다. 유격수 신본기가 뒤로 물러서며 이 공을 잡으려 하다 잡지 못하고 신본기의 머리를 맞고 말았다.
신본기의 머리를 맞은 타구는 튀어 좌익수 전준우의 글러브에 맞았다. 신본기의 어시스트가 된 셈.
이 놀랍고 재밌는 영상은 곧바로 미국에도 수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메인 페이지 밑에 '팝업 타구가 수비 머리에 맞고 다른 글러브에 들어갔다, 역대급 대단한 실수'라며 클릭을 유도했다.
이 매체는 "대단히 웃긴 실수를 볼 준비가 됐는가? 곧바로 웃긴 영상을 볼 준비가 됐나? 그렇다면 스크롤을 내려라"라며 곧바로 이 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이 영상의 백미는 모든 선수들의 리액션이다. 신본기의 머리에 맞고 곧바로 전준우는 아이처럼 공을 잡아냈다. 타구를 친 호잉은 마치 자신에게 행운이 따르는가 했다가 실패해 아쉬워하는 표정이다. 다시는 보기 힘든 영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