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부, 중부, 동부 가릴 거 없이 AL팀들 대부분이 추신수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엘스버리의 양키스행 이후로 캔자스시티로 향했던 벨트란도 유보상태로 지켜보는 중이고 상당히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네요. 떠들썩하지는 않았지만 오늘도 여러가지 루머들과 언플들이 많았습니다. 분명한건 우리의 추신수가 로빈슨 카노와 더불어 태풍의 눈인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
- 엘스버리 영입으로 설마 추신수까지 영입할까싶지만 모를 일이죠. 오늘자 기사로 양키스의 티켓수익이 작년에 비해 58m이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사치세가 29m 정도인걸 감안하면 189정책으로 인한 수익감소가 사치세보다 더 크다는 걸 알 수 있죠. 엘스버리한테 지르는 것도 그렇고 보스의 아들 Hal구단주가 뭔가 느끼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치세때문에 페이롤을 줄인다고 하더라도 양키스의 성적하락은 그 명성에 어울리지않죠.
시애틀 매리너스
- 원하고 또 원했던 엘스버리를 양키스에게 빼앗기고나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현재 30m 정도에 불과한 페이롤도 그렇고 중계권 계약을 위해서 대형스타의 영입이 절실함은 물론 충분히 가능하죠. 양키스의 카노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시애틀의 사정상 외야수 영입도 반드시 필요하죠. 크게 언급되고 있지는 않지만 추신수와도 링크되어있을 것으로 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 외야 빈자리 한곳과 리드오프 부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추신수가 필요한 팀이죠. 어제 추신수측과 만남을 가졌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돈이 문제지만 추신수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과감한 결단을 내려할 걸로 보입니다. 눈치보면서 계속 찔러볼 것 같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 존 모로시가 트위터로 볼티모어의 추신수 쟁탈전 참가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엘스버리가 양키스와 어떤 계약을 했는지 봤으면서도 이 쟁탈전에 참가하는거 보면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더불어 뜬금포를 터트릴 팀이 아닐까싶습니다. 볼티모어도 선수구성 살펴보면 상당히 좋죠. 기대됩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오늘 둠단장이 더이상의 대형계약은 없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근데 이걸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죠. 디트로이트의 최우선 타켓은 여전히 추신수라고 봅니다. 그냥 언플하는거죠. 대권을 위해서 마지막 힘을 내야할 시점에서 여기서 그만을 외칠 이유가 없습니다. 너무 과열된 시장분위기를 다소 가라앉힐려고 둠단장이 언플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볼티모어의 참전소식으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거 같네요. 그냥 일리치 영감한테 돈 좀 더주세요라고 손벌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FA로 받을 금액은 대충 알 것 같은데 최종행선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