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릭스의 기타가와 선수가 현역 은퇴경기를 가졌습니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눈물을 흘리며 타격을 했는데 마음이 짠했습니다.
특히나 다른 선수들과 달리 T오카다는 엄청 울더군요. 보기보다 마음이 여린 스타일인가 봅니다.
이미 순위가 확정된 이후의 경기라 세이부는 다소 봐주는 느낌이었고
오릭스는 기타가와 선수의 은퇴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훈훈한 경기였습니다.
내일은 소프트뱅크 고쿠보 히로키 선수의 은퇴경기가 있을 예정입니다.
오릭스도 봐줄련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기타가와의 마지막 타석처럼 투수는
스트레이트로 승부하겠죠.
모레에는 가네모토 도모아키 선수의 은퇴경기가 있구요.
이 경기는 시간을 어떻게든 내서라도 꼭 봐야겠습니다. 눈물이 찔끔 날 것도 같네요.
시즌 막판이라 은퇴경기가 줄을 잇네요.
2군에서 이미 은퇴한 조지마 겐지를 비롯하여 올 시즌엔 유독 일본프로야구 레전드급 선수들의
은퇴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내일 좀 봐주더라도 이대호 선수 야후돔에서 홈런한방 날려야 할텐데요.
깔끔하게 25개 채우고 전구장 홈런 달성하면 참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