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이유가 있겟지만...
포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투수들은 슬라이드스텝 (퀵모션) 이 능숙하죠
그로인해 도루도 줄엇구요.
정근우도 지난 인터뷰에 통산 1.4초대 퀵모션이면 무조건 뛰지만
5년전부터 전부 슬라이드스탭시간 1.3초 이내로 단축되서 20도루도 힘들다고 인터뷰 했죠
용병 투수사올때 필수 체크하는게 슬라이드스탭이라고 합니다.
국내투수들 슬라이드스탭이 왜빠르냐..
이유는 국내 포수 팝타임이 너무 느립니다.
팝타임은 포수미트 공들어온시간~ 2루 미트에 공들어가는 시간인데
메이져리그에선 통상 1.9초대 2초미만이어야 하고
2초가 넘어가면 애초에 마이너에서 다른보직을 권유 받습니다.
메이져리그에서
제가아는 유일한 2초대 팝타임 가진 포수는 예전 박찬호 다져스때의 피아자 입니다.
타격으로 리그를 씹어먹고 포수에 욕심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죠
그래서 박찬호는 피아자를 싫어햇죠
다이나믹한 폼에서 강속구가 나오는데
피아자가 포수를 하면 루에 주자가 있을때 0.1 초를 손해보고
폼을 빨리 가져가야 하니 역동성이 떨어집니다. (실제 견제도 많아지고 폼이 흔들렷죠)
통산 슬라이드 스탭을 하면 구속이 조금 떨어지죠
이게 별차이 없이 능숙한게 류현진 이구요
국내 KBO도 근래에 팝타임을 측정 하였으나
결과는 좋지않았죠.
강민호.최재훈 정도만 1.9초대이고
나머지는 2초가 넘어갑니다. 2.1초대......
0.1초면 통상 도루저지률이 10% 이상 올라가더군요
지금 기억나는건 12% 정도? 인데 ....
류현진의 한화 신경현 포수는 그중에도 낮은편으로 기억되어
2.1초대 넘어갈걸로 예상되고요
A.J 앨리스는 리그 정상급 팝타임으로 평가받으니
통상 1.9초 초반입니다 1.95 미만.
0.1초 이상 슬라이드 스탭에 시간차이를 줄수 있으니
류현진처럼 슬라이드스탭 달인은 엄청 던지기 편할거라 생각되네요
슬라이드스탭 시간+팝타임 은 도루저지로 나타나구요.
지금 메이져에서 류현진은 도루할수 없는 투수입니다
왼손투수라서그렇다구요?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부 고든인가요...
류현진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도루 저지율이 36%에 불과했다. 6년간 1067.1이닝을 던지는 동안 160명이 뛰었고 102명이 살았다. 잡아낸 주자는 고작 58명. 류현진이 등판하면 각 팀들은 대략 6.67이닝당 한 명꼴로 도루 시도를 한 셈이었다. 국내 마지막 시즌에는 27번의 도루 시도 중 16명의 진루를 허용, 도루 허용률 59%를 기록하기도 했다.
A.J엘리스가 0.2초 가까이 줄여
류현진과 더해지니 도루할수 없는 투수가 탄생 했습니다.
(한국에 빠른선수 많다고 그랬다고 말햇지만. 포수탓 안하는 현진의 마음 씀씀이로 보였습니다)
또 거기다가
빠른 슬라이드 스텝만 밟던 국내와 다르게
(겁나빠르죠 1.2초대 일듯)
메이져에선 시간이 0.1초 정도 남는 바람에
자체적으로 구속조절이 생겻고
(슬라이드스텝 1.2초 로 던졌을때 1.3초로 던졋을때
스피드건에 같은 90마일 찍혓다 해도
1.2초로 던졋을때 타자가 느끼는 체감속도는 빨라보입니다.)
물리적 속도는 같아도 타자를 현혹 시킬수 있게 다양한 스텝을 가져갈수 있게 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