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11-23 15:05
[KBO] 허프, 美日 러브콜에도 LG 남는다!
 글쓴이 : 천가지꿈
조회 : 3,892  

81003669.2_99_20161123105405.jpg

2017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드 허프(32)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23일 미국과 한국야구 소식에 정통한 메이저리그 A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허프는 내년 시즌에도 LG에서 뛰기로 결정했다”며 “메이저리그와 일본 복수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데 선수 본인이 한국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귀띔했다. LG 고위관계자도 최근 “허프와 적극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 같다”며 긍정적 기류를 전해 재계약을 낙관하는 분위기였다.

허프는 올 시즌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용병으로 LG로 입단해 13경기(11경기 선발)에서 7승2패, 방어율 3.1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후반기 1선발 역할을 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매 경기 호투를 펼치며 LG의 가을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는 장점이 많다. 좌완에, 시속 145㎞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진다. 제구력도 일품이다. 특히 몸쪽 직구에 KBO리그 타자들이 꼼짝하지 못하고 당했다. 낙차 큰 커브와 날카로운 체인지업도 좋은 무기다.

LG는 올 시즌이 끝나자마자 허프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걸림돌은 많았다. 메이저리그와 더불어 일본 2~3개 구단이 그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기 때문이었다. 허프 스스로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있는 것도 난제였다. 그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9번째로 지명될 정도로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였다. 비록 기대만큼 스타플레이어(2009년 빅리그 승격 후 통산 120경기 25승30패 방어율 5.17)는 되지 못했지만 클리블랜드,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LA 다저스, 캔자스시티, LA 에인절스 등 여러 팀을 옮겨 다니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지속해왔다. LG가 지난 3년간 허프 영입에 실패한 이유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KBO리그를 한 번 경험한 허프의 생각은 달라져 있었다. 메이저리그 A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솔직히 LG는 일본구단과의 가격경쟁에서 크게 밀렸다. 허프도 고민을 안 할 수 없었겠지만 LG를 선택한 건 가족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안다. 가족이 한국을 맘에 들어 했고, 아내도 일본보다는 한국을 좋아했다”며 “메이저리그도 한국에서만큼 보장돼있는 게 아니라면 LG에서 뛰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는 현재 우선적으로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헨리 소사와도 재계약 협상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는 가운데 더 좋은 외국인투수와 계약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면 교체 가능성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어디도아닌 16-11-23 15:37
   
탐난다 허프
llIIIIII 16-11-23 17:29
   
엘지는 좋겟다
멍게말미잘 16-11-23 19:03
   
한국야구도 환경은 안꿀리나보죠?
뭐꼬이떡밥 16-11-23 21:52
   
32살에 메이저 다시 25인 로스터 도전해야 하는게 쉽지는 않죠.
잘해야 40인 로스터인데 그건 허프한테 별로 의미 없어 보이죠..
전반기 전부를 마이너에서 보내야 하니까요

또 32살에 일본에 적응해 잘한다는 보장도 없죠..
30살 넘어가면 현실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판단한다 생각되네요
현실적으로
human 16-11-23 22:54
   
가족들도 미국에서 tv틀면 김정은이 미사일 날리거나 핵무기 관련 영상만 보여주니 남쪽도 무섭고 가난한 나라라고 인식하고 있었겠죠.
정작 한국에 와서 지내보니까 치안이 좋고 음식도 괜찮고 생활하기 편한것을 알게 된거같네요. 어떤 외국사람이든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을듯
강운 16-11-24 00:39
   
저러다 다음 시즌에 성적 안좋으면 방출 바로 되겠지
     
야코 16-11-24 09:23
   
어차피 그것은 용병의 운명입니다.
우리나라 애들이 일본이나 미국에 가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라믄안돼 16-11-24 09:16
   
아마 엘지에서 상당한 금액을 제시한듯 보이네요. 일본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만큼요. 어차피 100만달러가 훌쩍 넘는 연봉에서 2-30만달러 정도 차이면 차라리 한국에 남는게 허프나 허프가족에게도 더 나을 듯 싶구요. 벤덴헐크처럼 2년이상의 계약조건에 연 300만달러 수준이라면 모를까.
     
야코 16-11-24 09:22
   
벤헤켄처럼 일본에 적응 못할수도 있는것도 생각했겠죠.
야코 16-11-24 09:20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마지막 선수 생활을 잘 할수 있는곳에 남아서 후회없는 야구 인생을 하고 싶은거겠지,,
지난번 누구 처럼 160키로 가까이 던져도 콘트롤도 제대로 잘 안되면서 메쟈에 갔다가 피보는것보다야.
     
천가지꿈 16-11-24 12:55
   
아직 나이도 많지 않고 한국에서 2~3년 더 뛰면서 동양야구를 적응하고
일본으로 건너가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지금 바로 일본으로 가면
여러모로 리스크가 클 수가 있으니 말이죠.
          
뭐꼬이떡밥 16-11-24 14:26
   
32살인데요.. 미국나이구요...

많지 않다고 하시면...
걍걍걍걍걍 16-11-24 23:48
   
캐나다 사는데, 한국 같은 나라 많이 없습니다...

매일 생각나는군요.....특히, 음식...팁도 없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 듬뿍....

치안은 세계 최고 수준. 택배와 온라인 쇼핑 최고....

아이허브가 미국 바로 위인데도 10일에서 2주 넘게 걸릴때도 많아요...한국은 정확히 5~6일만에 오던데..
     
니얼굴노잼 16-11-25 23:32
   
택배 온라인 쇼핑 요즘은 2~3일 걸려도 욕먹을때 많음...
 
 
Total 40,36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4129
3290 [MLB] 160501 박병호 6호홈런 현지해설 한글자막(디트로이트… (7) 암코양이 05-01 3887
3289 야구가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퇴출되는 이유 고찰 (17) ㄴㅇㄹ 12-01 3888
3288 [MLB] 유리베 홈런...그리고 킴브렐의 절규 (9) 비바다저스 10-08 3888
3287 [잡담] MLB 수준을 저하 시킨 이대호 (5) 까꽁 05-05 3888
3286 [MLB] 박병호가 현재 못하고 있는 이유 (10) 소신 06-13 3888
3285 [잡담] 메쟈 신분조회 요청 (14) llllllllll 08-10 3888
3284 [MLB] 추신수도 먹튀할까?1억3천만달러'잭팟'의 진… (6) 암코양이 12-25 3889
3283 [NPB] 이승엽 2루타, 3경기 연속(소프트뱅크전) (4) 바람난홍삼 08-05 3890
3282 [NPB] 오늘 대호 타점 말아드신 선행주자들 정신세계가 궁… (10) 아뿔싸설사 06-16 3891
3281 [MLB] 美 언론 "한국, 쿠바와 유사한 위치가 될 것" (9) 러키가이 03-22 3891
3280 [MLB] 현재 시각 주막의 상황이라네요. (5) 귀요미지훈 06-03 3891
3279 [NPB] 2012 .6 .2 퍼시픽리그 타자 중간순위 (7) Fireworks 06-02 3892
3278 [잡담] 김성근 참추하다추해. (13) 아딜라미 09-12 3892
3277 [MLB] 이대호 멀티포, SEA 선정 최고 장면 (4) 무겁 07-14 3892
3276 [잡담] 니혼햄 오타니 아주 거품이네. (22) 새터푸른 10-22 3892
3275 [MLB] 美 언론, "다르빗슈 보호하려 류현진 빠졌다" (13) 러키가이 09-11 3892
3274 [MLB] 최지만 4호 홈런 mlb.com 영상 (3) 진빠 08-10 3892
3273 [국내야구] 감동의 한국야구가 일궈낸 1위!!! (5) exploringkorea 08-01 3893
3272 [국내야구] 2015 프로야구 전망, '3강-4중-3약'…판도 변화 … (7) 딸기가좋아 12-06 3893
3271 [KBO] 허프, 美日 러브콜에도 LG 남는다! (14) 천가지꿈 11-23 3893
3270 [NPB] (영상) 통산 700타점' 4출루 2타점 활약 (1) 러키가이 08-10 3893
3269 [NPB] 아.. 심판.. 이대호 삼진반응보고싶어요.. -_- 심판놈.. (7) YTMND 07-10 3894
3268 [MLB] 해적 월시우승하면 강정호도 반지 낄 수 있나요? (6) 순둥이 09-18 3894
3267 [MLB] 매팅리가 실수하는듯하네요 (20) 하늘유람 10-04 3895
3266 [WBC] 일본이 원했던 세계1위... (8) 여의도용 11-20 3895
3265 [NPB] 이대호 교체. 황당하네요 (6) 다이달 10-27 3896
3264 [국내야구] 가을야구할팀 예상좀요 (8) 없어요 07-28 3897
 <  1371  1372  1373  1374  1375  1376  1377  1378  1379  1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