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했다.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LA 다저스가 당연하게 1위로 꼽혔다.
야후스포츠는 다저스를 파워랭킹 1위로 언급하면서 투수진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팀 평균자책점이 3.16이다. 현재 4.00 이하로는 단 7개 팀이다. 그리고 3.50 이하로는 2개팀 뿐이다. (다저스의 팀 평균자책점) 가장 큰 이유로는 류현진이 에이스로서 재등장하고(because of Hyun-Jin Ryu’s re-emergence as an ace), 워커 뷸러가 위대한 출발을 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최고의 투수가 될 필요조차 없다”고 다저스 선발진을 칭찬했다.
뷸러, 커쇼를 제치고 류현진을 다저스 에이스로 평가한 것. 다저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2.67로 탬파베이(2.88)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1위다. 류현진은 15경기(99이닝)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고 있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뷸러는 15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96, 커쇼는 12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2.85을 기록 중이다.
파워랭킹을 선정한 마이크 오즈 기자는 “각종 통계와 일정 등을 비교하기 위해 12개의 브라우저를 켜놓고 계산하기도 했지만, 이번주 1위는 질문할 필요도 없다. 요즘 누구도 다저스보다 나은 팀은 없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다저스는 눈부신 성적을 거론했다. 다저스는 가장 많은 승리(54승)를 기록했고, 가장 많은 득실차를 기록했다. 지구 1위팀들 중에서 2위와 가장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2위 콜로라도와 13경기 차이). 최근 6연승을 거뒀는데, 3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5월에 19승 7패를 기록한 데 이어 6월에는 15승 6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