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서도 추신수(31)의 텍사스 레인저스행을 환영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에게 특급 지원군이 가세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에서도 추신수의 텍사스행 소식을 전하며 다르빗슈와 만남을 조명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이날 '사이영상을 목표로 하는 다르빗슈에게 강력한 지원군이 합류했다'며 텍사스의 추신수 영입 소식을 알렸다. 한국의 특급 타자와 일본의 특급 에이스가 한 팀에서 만났다는 것 자체가 화제다.
필더에 이어 추신수까지 가세한 텍사스 타선은 단숨에 리그 정상급으로 발돋움했다. 이제는 추신수가 '다르빗슈 도우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일본인 투수와 한국인 타자의 조합은 내년 시즌 한일 야구를 더욱 뜨겁게 할 최대 흥미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