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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2 16:10
[기타] 추신수, 구심의 견제 뚫고 홈런과 호수비, 현지해설은?
 글쓴이 : 똥파리
조회 : 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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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추신수는 오늘 4타석에 들어서 1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삼진이 3개였는데, 어제(11일)의 경기와 굉장히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첫타석에서 빠진것으로 보이는 공에 루킹 삼진을 당하고 두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기록한 후, 다음 두번의 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문제는 첫타석의 심진이었는데, 어제의 첫타석 삼진의 경우 스트라이크존에 비교적 가까웠다고 볼 수 있었지만 오늘의 첫타석 두번째, 세번째 스트라이크는 완전히 빠진것으로 보이는 공이었습니다. 상당한 차이가 보였고 해설자와 캐스터가 입을 모아 추신수의 입장을 변호했습니다. 보스턴 해설진 역시 마찬가지의 언급을 했을정도였습니다.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추신수 선수는 정말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신수는 3회초에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알링턴파크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게 만들었고 4회말에는 바깥쪽 꽉찬공을 강하게 밀어쳐 대형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현지 해설의 코멘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상대 투수 소개 & 1회말 첫타석]

그리브: 존 래키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올시즌 멋진 출발을 보이고 있죠. 지금까지만 보면 그는 요즘 절정기와 다름없는 투구를 하고있어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 돌아와서 7번 선발등판해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4승2패) 최근 4경기 연속으로 피홈런이 없구요, 좌타자들에게 아주 강합니다. 올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25에 불과합니다. 전체 커리어에 비해 5푼이나 낮은 수치예요. 구속이 회복되었고 변화구의 날카로움도 돌아왔어요. 요즘 잘던지고 있습니다.

버즈비: 신수 추가 선봉으로 나섰습니다. 타율은 .336, 래키의 브레이킹볼 몸쪽 낮았어요, 2-1입니다.

그리브: 래키는 언제나 두려움 없이 경쟁하는 타입이예요. 가끔씩 마운드에서 감정을 드러내고 과격한 태도를 보이지만 그것은 그가 싸우기 위해 마운드에 섰기 때문입니다. 그는 힘이 다하는 순간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아요.

버즈비: 2-1 피치. 바깥쪽 높은 공, 3-1, 래키는 35세이고 애볼린 출신이죠. 그는 이 구장에서 20번째 선발등판하는 중입니다. 어떤 상대투수보다 많은 기록이네요. 추에게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었고 스트라이크 2입니다. 신수 추는 지난주 내내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하고 놀라워하겠어요. (아래사진의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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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브: 지난 주만 해도 여러차례 스트라이크 근처에도 가지 않은 공으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는데 말이씀이죠.

버즈비: 래키의 풀카운트 피치입니다. 체크스윙~ 스트라이크 3. 버즈, 구심이 벨을 울렸군요. 첫번째 아웃입니다.

그리브: 이 선수의 눈은 훌륭합니다. 그리고 이 두 공 모두 스트라이크가 아니었어요! 이건 거의 그들이 추를 응징 (vendetta) 하는것 같아요. 추는 도대체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모를지경일겁니다. 그는 스트라이크존을 알아요. 그 두개는 스트라이크가 아니었습니다. (아래사진의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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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회 삼진에 대한 보스턴 해설진의 멘트

5구째 투구 직후

해설자: 추가 1루를 향해 걸어갔던 것을 비난할 수 없네요, 이건 바깥쪽 빠진것으로 보였거든요. 피어진스키가 포구 후 미트를 코너쪽으로 잘 끌어왔습니다.

[3회초 호수비]

버즈비: 외야 왼쪽으로 호를 그리며 날아가는 공, 추가 달려나옵니다~ 게속 달려와 슬라이드했고 포구에 성공합니다!

그리브: 와우~ 하하, 뒤로 잠시 물러났다가 다시 달려나오면서 정말 기가막힌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spectacular play) 쉽지않은 궤적의 타구였는데 그가 본인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했네요.

버즈비: 경기장에 '추우우우우우~~'의 환호가 울려퍼집니다. 뒤로 두어 스텝 물러났다가 빠른 스피드로 달려들어 타구를 처리했어요.

[4회말 두번째 타석]

버즈비: 존 래키는 텍사스의 1번타자부터 다시 상대하겠습니다. 추, 안두러스, 벨트레로 이어집니다. 신수 추는 첫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볼원. 추는 여전히 메이져리그 출루율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잘 받아친 타구, 좌중간으로, 불펜을 넘어 계속 날아갑니다! 굿바이!!! 신수 추가 강력한 타구로 4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레인져스가 드디어 스코어보드에 숫자를 기입하는군요, 4:1이 되었습니다.

그리브: 어제 브래들리의 키를 넘긴 2루타와 비슷한 코스였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총알같이 날아가 불펜을넘겨버렸습니다. 공을 박살내버릴 기세였어요.

버즈비: 390피트 사인 근처인가요? 그리고도 더 날아갔을것 같은데요.

그리브: 거길 넘어가 꽤 강하게 튕겨져 나왔죠.

버즈비: 맙소사~~ 추가 공을 저멀리 날려보냈습니다. 보스턴 불펜의 선수들이 타구가 자신들의 머리위로 넘어가는걸 지켜보고 있었네요. 씨 유~ 이러면서요~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40512&rankingSectionId=107&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8&oid=409&aid=000000150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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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코양이 14-05-12 23:21
   
메이저리그에선 메이저다운 심판 쓸 돈이 없나보구나...

좀만 기둘려, 내가 성금모아서 돈 보내줄게.
아기건달둘 14-05-13 01:04
   
5월들어서 심판들이 추선수만 개같은 판정으로 보는데 이건 뭔가 있는거같음..
그냥 한번 엎어버리고 퇴장한번 당해야할듯..감독이 이런쪽으로 선수 보호하는게 병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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