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엘리스와 유리베 둘다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과소평가 당하는 것 같습니다.
탄탄한 팀플레이하기로 유명한 오클랜드 팜출신인 마크 엘리스는 안정감있는 수비로 정평이 나있죠.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조금 아쉬운 수비를 감안한다면 다저스 내야진에서 2루수 마크 엘리스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대체불가능할 정도죠. 안정감이 넘치다보니 다저스팬들도 그의 위대함을 인식못하는 것 같습니다. MLB 전체로 봐도 수비만큼은 다섯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저평가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지금보다 더 크게 부각되어서 한국팬들에게도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류현진과 절친한 사이인 유리베 선수. 뚱뚱한 몸매때문에 둔해보일거 같지만 상당히 날렵한 선수입니다. MBC에서 류현진 선발등판 중계해줄 때마다 허구라가 매번 수비범위가 좁다고 지적하면서 마치 수비가 별로인 선수처럼 언급하곤 합니다. 허구라가 아는 것도 많지만 헛소리도 참 많이 하죠. 실제로 유리베 선수의 3루 수비는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속합니다. 괜히 허구라가 헛소리해서 유리베가 과소평가 당하는 것 같습니다. 롯데의 로이스터 감독님 까댈 때부터 허구라가 싫었지만 요즘에도 끊이지 않고 헛소리하는 것때문에 더 짜증납니다.
어쨌든 타격은 몰라도 수비만큼은 확실한 마크 엘리스와 유리베가 과소평가 당하는게 아쉬워서 뻘글 한 번 써봤습니다. 둘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좋은 선수들입니다. 그들의 대단함이 조금 더 부각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