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용병수 늘리는거 안될까요???
엔씨 찰리와 두산 마야가 퇴출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좀 충격을 받았네요
두선수 한국에서 그동안 뛰어난 활약을 했었고 한국야구도 잘 적응했던 선수들인데 최근 성적이 안좋아서 퇴출 되었다니 안타깝더군요
외국 용병들 단기 계약에 마치 파리 목숨처럼 저렇게 단칼에 베는것이 좀 팬 입장에서도 안타깝고 부상이나 슬럼프 컨디션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안나온다 해서 바로 짤라 버리고 부랴부랴 새 용병 구해와 투입했는데 먹티나 적응 못해 제대로 못하면 또 퇴출 되버리는 악순환이 계속 되죠
현재 kbo 용병제도가 3명보유 2명출전인데 옆나라 일본처럼 무제한은 아니더라도 용병수를 2~3명정도 쫌만 더 늘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꾸준히 성적 내는게 쉽지는 않죠 선수가 슬럼프에 좀 빠져 성적이 안좋으면 바로 퇴출 할게 아니라 2군으로 보낸후 몸상태를 끌어 올릴때까지 다른 용병를 기용하던지 해서 여러 용병들을 경쟁시켜 돌려가며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용병 두세명 좀 늘리는게 국내 선수들에게 크게 위협적일까요??
9구단과 10구단이 생겨 선수 수급에 문제가 있고 쓸만한 선수가 없어 용병수를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렸습니다
이젠 프로야구판도 더 커졌고 용병도 그에 맞게 좀더 늘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대표적으로 한국 야구계 대표적인 두 명장 감독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실까요??
과거 언론에 인터뷰 한 내용 입니다
김성근 감독
"외국인 선수가 늘어나면 경쟁이 치열해져 2군 선수들까지 위기의식을 느낀다. 살아남으려면 절박하게 야구를 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그들에게 몸 관리 노하우나 고급기술 등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팀 내 경쟁이 치열해야 야구 수준도 계속 높아질 것”
“일본과 대만은 출전 선수 수에는 제한을 두지만 보유 자체에는 상관이 없다. 이는 메이저리그도 마찬가지다”
김응룡 감독
“도대체 2명 등록이 말이 되는가. 2군에는 몇 명을 데리고 있든 상관없는 것 아니냐”
“선수협 때문에 더 이상 데려올 수 없다. 2명을 데려와 100%를 성공시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김 감독은 삼성 사장 시절에도 보유한도 5명 또는 무제한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선수협회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있다네요
선수협
“용병확대라는 근시안적 해결책보다는 선수 육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대책이 선행되어야 할 것”
"용병으로 인한 아마야구의 침체 등 부작용을 감안, 축소 또는 현행유지를 정부에 요구한다”
용병수 늘리는게 쉽지 않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