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올시즌 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 피츠버그에 강정호 없었으면 어떡할까 싶습니다.
이제는 강정호 출전이 문제가 아니라 휴식과 체력관리가 걱정이네요.
당장 유격수 자리 맡아줄 선수가 강정호랑 션로드 밖에 없죠. 1루에서도 삽질하는 알바레즈를 3루로 보내지않는 이상 3루는 션로드가 맡을테니 강정호는 그냥 100% 유격수 주전입니다.
게다가 머서 부상이 심각하면 그 자리를 대체할 백업선수로 마이너에서 주로 3루 맡아보던 모렐을 올린다고 합니다. 유격수 유망주 핸슨이 올라오지 않을까했는데 허들 감독은 다른 선택을 하는 거 같네요. 그만큼 유격수 강정호를 신뢰하는 모습입니다. 이참에 유격수 경험치도 많이 쌓고 수비지표 성적도 올렸으면 하네요.
그냥 올시즌은 적응기라고 보고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한 시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만 붙어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닥 주전하고 있네요ㅋㅋ 강정호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운도 따르지만 본인 실력이 있어서 그런 운도 계속되는거죠.
지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스윕패하면서 팀이 조금 어려운데 강정호가 유격수로 뛰면서 다시 좋은 분위기로 올라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