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선장 맥커친이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꿀까?(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앤드류 맥커친이 팀에 잔류한다면, 중견수 대신 우익수로 나설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팬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코너에서 피츠버그의 내년 시즌에 대해 전망했다.
아담 베리 기자는 골드 글러브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가 맥커친을 대신해 중견수를 맡는 게 좋지 않냐는 질문에 “PNC파크는 좌측이 넓으므로 좌익수 수비가 특히 좋아야 한다. 또한, 중견수 수비 범위도 넓어야 한다”며 “지난 시즌 수비가 안 좋았던 맥커친이 포지션 변경을 한다면, 좌익수보단 외야 우측이 좁으므로 우익수로 나서는 것이 낫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익수의 필수 덕목인 송구 능력에 대해 “맥커친이 마르테나 그레고리 폴랑코만큼 송구 능력이 좋진 않지만, 중견수로 나설 때 송구 능력에 큰 문제가 없었다”며 맥커친이 우익수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물론 이는 맥커친이 트레이드되지 않음을 전제로 한다. 지난 7월 피츠버그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맥커친에 대한 트레이드를 논의한 적이 있으며 11월 9일 ESPN 키스 로 기자는 맥커친이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베리 기자는 만일 맥커친이 트레이드된다면 “마르테가 중견수, 폴랑코가 좌익수, 조쉬 벨이 오스틴 미도우즈가 콜업될 때까지 우익수를 주로 볼 것이다”고 예측했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05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