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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0 16:50
[잡담] 비운의 투수 엄정욱
 글쓴이 : 삼디다스
조회 : 4,506  

1981년생  191cm/94kg ..
한국에서는 거의 보기힘들고 메이저에서도 아주 좋은 신체조건입니다.
최고구속은 비공식 163km, 공식기록은 158km
한국 역대 최고 강속구 투수죠.
30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대물입니다.  일본 오오타니와 동급.
 
비극은 어렸을때 시작됩니다.
왼손잡이로 태어난 엄정욱을 오른손 잡이로 만들기 위해
엄정욱의 아버지는 엄정욱의 왼손을 붕대로 묶어버립니다.
그렇게 왼손잡이가 오른손 잡이가 되어버린겁니다.
엄정욱은 강속구로 초유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제구가 안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냅니다.
왼손잡이가 오른손으로 던지는데 제구가 안되는게 당연한거죠.
만약에...
엄정욱이 어렸을때부터 계속해서 왼손잡이로 성장했다면.. 이라는 가정을 가끔 해봅니다.
 
류현진 메이저 진출당시에 엄정욱이 떠오르더군요.
저는 류현진 메이저 진출당시에 비관파였습니다.
류현진은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바꾼경우라 엄정욱과 비슷합니다.
더구나 고교시절TJ수술..
메이저에서 전력투구하면 밸런스 무너지면서 부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류현진의 분투는 타고난 내구성과 천재성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본애들이 류현진보면서 하는말이 저렇게 상체가 발달한 투수는 일본에 없다!.. 이거죠.
선동렬, 강호동 처럼 내구성 있는 몸과 재능으로 오른손잡이의 치명적 핸디캡을 극복한거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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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미쳤어 14-08-20 16:59
   
류현진은 오른손 잡이인데 왼손투수를 했고

넥센의 나이트는 왼손잡이인데 오른손 투수를 했죠!!

엄정욱의 제구가 오른손 왼손잡이 때문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지금도 한국을 비롯해 마이너에도 수많은 투수들이 제구 때문에 애를 먹습니다!!

엄정욱이 안타까운것에는 동감합니다!
놈팽이뭘해 14-08-20 18:37
   
어쩌면 타고난 근력은 오른팔이 더 좋아서 구속이 그만큼 나온거일수도있죠ㅋㅋ
크림카츠동 14-08-20 18:42
   
손가락움직임과 근력차이로 볼스피드나 변화구에 영향이 있을지 모르지만
제구력은 아닌 것 겉습니다.
유한락스 14-08-20 19:01
   
반대손으로 야구 잘하는 선수들도 엄청나게 많은데 어렸을때 왼손을 썼었다고 왼손으로 자랐다면 제구도 괜찮았을것이란건 조금 비약 같네요.
더구나 조규제 투수나 배구선수 김세진 같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반대손으로 전향한한 케이스도 있는데
어렸을때 부터 비록 강제일지라도 야구도 일상생활도 동일하게 오른손으로 해왔다면
엄정욱 선수는 그냥 오른손잡이일 뿐이죠.
nesien 14-08-20 19:08
   
비운까지는 동의하는데 이유가 소설이네요; ㄷ
설중화 14-08-21 00:32
   
오른발 쓰는 축구 잘 하는 친구...
지금은 왼발이 더 좋습니다.

..쓰고 보니 윗분 들 글하고 똑 같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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