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이적 정보 사이트 '트레이드 루머스'는 '내셔널 리그 신인상 후보 탑5'라는 글을 통해 오승환을 언급했다. 이 글은 오승환에 대해 "팀 동료 아레드미스 디아즈와 함께 팀에서 훌륭하게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트레버 로젠탈을 대신해 7월부터 마무리 자리를 맡은 오승환은 13번의 세이브 기회 중 12번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62.1이닝을 소화하며 내셔널 리그 구원투수중 평균자책(1.88)과 탈삼진-볼넷 비율(28.6) 부문 3위, WHIP 4위(0.85), 피안타율 6위(.170)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나이와 역할을 고려할 때 신인상 수상여부가 힘들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메이저 리그 첫 해에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는 부분은 부정할 수 없다"는 코멘트를 남기며 오승환의 능력을 칭찬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현재 61경기에 출전 3승 2패 1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 1.8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 사이트는 내셔널 리그 신인상 후보로 오승환과 함께 LA 다저스의 코리 시거와 마에다 켄타, 콜로라도 로키스의 트레버 스토리, 세인트루이스의 아레드미스 디아즈 그리고 뉴욕 메츠의 스티븐 마츠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