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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2 05:06
[잡담] 오오타니와 견줄 만한 한국 투수
 글쓴이 : 리토토
조회 : 4,517  

오타니 선수는 공 빠르기로 일본 한국을 망라하고 현재 최고라고 봅니다. 
메이져리그 선발 혹은 릴리프나 셑업맨 중에는 비슷한 구속을 가진 선수들이 물론 존재하겠지만요.

오오타니와 비교할만한 현재의 한국선수가 없다면 한국야구의 과거를 총망라 할 때 누가 오오타니와 견줄만 한 투수일까요?

전 당연히 고 최동원 선수라고 봅니다.

http://neokoc.blog.me/175055258

아래 블로그 글들을 보시면 고 최동원 선수가 얼마나 엄청난 능력을 가졌었는지 알 수가 있는데요.
지금이라도 최동원 선수가 젊은 모습으로 부활한다면 그야말로 천하무적 대한민국 야구팀이 될 수 있습니다.

최동원 선수 같은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후배들이 다시 마운드에 서는 날을 어서 보게되길 바래봅니다. 



본문 수정하면 더 오해 받을까 덧붙입니다.
먼저 오해가 있으신 부분이 최동원 선수의 선수경력, 능력치를 오오타니와 비교한게 아니란 것입니다.
첫 문장에 언급했듯이 오오타니의 구속을 고 최동원선수와 비교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고 최동원님의 선수시절에는 구속측정기기가 막 개발된 상태라서 한국에 보급되기도 전에 뛴 경기가 대부분이었기에 확실하게 어느 정도 빠르기였는지 알 수 있는 길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측정된 바로는 140킬로 후반대의 공을 지속적으로 던졌던 걸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오타니가 160킬로대를 전력투구로 던져서 기록했다면 제 생각에 최동원 선수의 전성기 시절 최고 구속과 비교할 만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당시엔 종속과 초속의 개념도 별로 없었던 시절이기에 속도 측정건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크게는 10킬로 정도의 차이도 날 수 있기 때문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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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토 15-11-22 05:17
   
솔직히 고 최동원 선수를 오오타니 정도에 비견한다는게 최 선수에 대한 결례일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아직 오오타니는 경력에 있어서 감히 최동원 선수를 넘볼 만한 기록도 없는 상황인데...하여간 그렇네요.
무엄하다 15-11-22 05:19
   
오타니=박찬호선수가 가장비슷하죠.다저스 전성기때 말씀드리는 겁니다.
업적이고 뭐고 다빼고 현상황에서 볼때 말씀드리는거에요.스타일 구속등
고최동원선수 대단하긴하죠.늦은 나이에 데뷔해서 이룬업적이 어마어마하죠.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다면 좀 더길게 던지셨겠죠.기록도 더많이 만드셨을 것이고요.
선동렬선수도 대단했고요.
     
리토토 15-11-22 05:22
   
그렇죠. 그런데 박찬호 선수도 대단하지만 실제로 오오타니를 압살할 정도의 실력은 고 최동원 선수가 확실하다고 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http://neokoc.blog.me/175055258 이곳 블로그 들어가셔서 목차대로 읽어보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두고두고 안타까운 최동원 선수입니다.
          
무엄하다 15-11-22 05:29
   
저도 박철순선수 때문에 오비(현두산)때부터 펜인데요.
오타니 던질때마다 박찬호전성기 때가 떠오르더라고요.
오타니를 너무 치켜세워 주시는게 아닌지요 ㅋㅋ미래는 아무도 몰라요.
고최동원,선동열은 한국야구의 레전드죠 ㅋㅋ
한류스타 15-11-22 05:25
   
이런비교 결례가 아닐지
오오타니가 아직 이렇다할  명예를 쌓은 선수도 아닌데
이런 비교는 결례인것 같습니다.
     
리토토 15-11-22 05:26
   
결례 맞습니다.
오오타니를 압살할 만한 능력있는 분이셨죠.
Bearbear 15-11-22 05:57
   
정신나간 글 잘 봤습니다.

오타니는 현대 야구에서 80년대 저급리그였던 KBO에서 쌓은 클래식 스텟을 박살내고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피지컬과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최동원의 커리어와 실력은 인정받아야 마땅하지만 상대평가에서 좋은 평을 받는 거지, 절대평가로 들어가면 오타니는 물론이고 다나카 다르빗슈 이와쿠마 구로다 우에하라 등에게는 상대도 안됩니다.

게다가 상대평가를 한다고 쳐도 선동렬이라는 1인자에게 밀리는 게 최동원입니다. 최빠들은 항상 84년 한국시리즈 4승과 많은 이닝으로 인한 혹사를 들먹이시더군요.

그 때 야구 매니아들은 에가와 스구루, 곽태원 등의 NPB 전설들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여줍니다. 당시의 NPB와 KBO는 훨씬 극심한 수준차이를 보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동원이 잘 던진 몇몇의 기록과 NPB 전설들이 해외에서 개털린 일지들을 보여주며 극적 대비 효과로 사실을 왜곡합니다.

이 때 간단히 최빠를 압살할 수 있는 선수가 노모 히데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MLB에서 성공한 투수이며, 일본에서는 괴물 수준의 이닝을 먹으며 던지던 투수이니까 쉽게 최동원 선수의 절대평가를 박살낼 수 있죠.

여기에 최빠들이 대항하여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노모 히데오 약물설입니다. 야구를 깊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원천차단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중요한 문제는 실제로 노모 히데오가 약물을 했다고 믿는 사람들은 전세계에서 야생야사를 필두로 한 몇몇 회원들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어떤 선수가 뜨든, 털리든,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든 무조건 최동원의 우월함을 증명하게 하는 이론 메커니즘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치 우주의 세계가 발견되고, 멸망의 예언이 빗나가자 성경은 메타포적 해석을 해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하는 기독교인들처럼요. 이제 최빠는 명실상부한 하나의 종교가 되었죠.
     
리토토 15-11-22 08:18
   
USA TODAY를 인용한 테네시주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메이져리그 선수 명단이 올라와 있습니다. 명백하게 노모 히데오의 이름도 있지요.
밀워키 언론에도 나와있고요.

그런데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한 두군데 언론 기사가 아니고 스테로이드 세대에 대해서 확정적인 명단이 아예 언론사별로 다 있습니다. 음모론과는 거리가 먼 확실한 증거자료들이 너무 많이있죠.
당시 다져스 선수가 커밍아웃한 글을 보면 80%이상의 선수들이 모두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한다고 고백했을 정도니 대단했죠.

http://archive.tennessean.com/print/usatodayarticle/4361597

http://www.jsonline.com/sports/baseball-hall-of-fame-voting-process-clouded-by-ped-era-b99179353z1-239201371.html

그런데 만약에 이 명단이 음모론에 의한 것이라면 명예훼손이 분명한 것이고 과연 이 명단의 선수들이 왜 아직도 가만히 있었을까요?

최동원 선수를 깐다고 선동열 선수가 더 위대해 지는것은 아닙니다.
두분다 우리나라에선 위대한 영웅들이죠.
서로 윈윈하고 상생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빠, 선빠가 아니라 모두 존경할 만한 선수들이라는걸 인정하는게 그리 어려운 건 아니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론 최동원 선수가 선배고 또한 이미 고인이 되신 상황이니 만큼 선동열 선수보다는 평가작업이 먼저그리고 더 많이 이루어진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현 15-11-22 07:53
   
이건뭐 요즘 일본의 무토가 분데스에서 골좀 넣는다고
차범근과 비견될만 하다 찌끄려놓는 글과 비슷하네 ㅋㅋㅋ
     
리토토 15-11-22 08:25
   
원글과 댓글들도 좀 읽어보시죠.
오오타니를 최동원선수와 비견한 것은 단순한 구속을 근거로 든 것입니다.
구속 외의 오오타니의 야구 커리어를 최동원 선수와 비교할 수 없기에 당연히
고 최동원 선수에겐 결례라는 댓글도 달았죠. 성급한 비난은 서로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matthew 15-11-22 09:06
   
글쓴분 야구는 언제 부터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원년 부터 아버지와  직관 다녔던 야구팬으로  냉정하게 이야기 하자면  어불성설입니다.
고 최동원선수가 레전드급의 선수이긴 하나  오타니를 압살?  택도 없습니다.
당시 일본 2류선수였던 김일융이 한국야구를 씹어먹고  퇴물취급받던 장명부가 삼십승하던 수준의 실력이었습니다.    더블에이레벨의 박철순선수가 24연승하던 수준이구요.  오타니가  그당시  대한민국에 있었다면  전경기 퍼펙트할수도 있었을꺼라 봅니다. ㅎㅎ    오타니  ㅡㅡㅡㅡㅡ달빛슈,다나카ㅡ박찬호ㅡ선동열ㅡㅡ최동원  이렇게 정리 할수있을듯..
     
리토토 15-11-22 09:45
   
상대적으로 저는 님보다 직관은 많이 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타자들 수준을 투수 구속 평가에 직접적인 준거로 사용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본글 수정에서도 밝혔듯이 순수하게 구속비교일 경우인데...최동원 선수에 대해선 구속측정이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에 이미 전성기를 지난 상태가 되나서...하지만 선동열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볼 수 있듯이 최동원선수는 이미 전성기 지난 몸이고 선동열선수는 막 떠오르는 전성기에 어프로치 하던 시기인데 호각으로 무승부 이룬거 진짜 두분다 대단하다고 밖에는...

뭐 개인적으론 최동원 선수가 형님뻘되서 더 추억에 남는건 사실입니다.
     
ahaWkd7 15-11-22 19:55
   
다나카가 박찬호,선동렬보다도 뛰어나다는 개소리에 그냥 피식~~
메이린 15-11-22 09:18
   
이게 대체 무슨 ;;;;;;;;;;;;;;;;;;;;;;;;;;;;;;;;;;;;;;;;;;;;;;;;;;;;;;;;;;;;;;;;;;;;
돌개바람 15-11-22 09:59
   
아직 메이저 리그에 가지도 않은 선수를 메이져에서 100승 이상 기록한 선수위에 두는 개념은
어디서 온 개념입니까? 일본에서의 평가도 다르비슈가 일본에서 활동할때의 수준보다도
낮게 평가 받는게 지금 오타니입니다.
바브팅그리 15-11-22 10:18
   
결례를 떠나서  이제 21살짜리 애를  어디다가 비교해요 ㅋㅋㅋ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날이 얼마나 많은데요

솔직히 오타니 진짜 인정할만 합니다..  괜히  상징적인 분들 끌고나와서 억지 비교 하지 마요 ㅠ
isad 15-11-22 12:10
   
그래서 결론은 고 최동원 선수가 160km를 던졌다는건가요?...말이 좀........... 내가 난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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