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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20 16:59
[MLB] 오승환 돌직구의 비밀
 글쓴이 : 서울남
조회 : 4,681  

"그의 공은 마치 170km로 보인다" 저는 이 말속에 바로 그 비밀이 있다고 봅니다

속도라는 개념은 거리와 시간의 상대적 개념입니다.

즉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지나가는 어느 한 지점을 물체가 통과할때 

그 지점사이에서 물체가 눈에 보이는 시간이 더 짧다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주 공간에선 속도차이를 눈으로는 전혀 느끼기 힘든게 워낙 성간이 넓기때문에 
아무리 빠른 속도로 달려도 마치 모든게 고정돼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임)

투수판에서 타석까지의 거리는 고정돼있고 여기서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빠르다는 건

결국 공이 타자 눈에 보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짧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오승환 돌직구는 타자 눈에 공이 보이는 시간이 상당히 짧게 느껴지는 걸로 보이는데

그 비밀은 투구폼으로 타자입장에선 마치 150km의 공이 170km로 보이게끔 효과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150km라는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조금 더 빠른 수준의 속구에도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연거푸 헛방망이질을 하는 이유중 하나인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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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16-04-20 17:15
   
타자가 공을 보는순간이 투수의 릴리즈포인트지점부터인데
150키로를 던지는 오승환이 160키로를 던지는 선수보다 타자가 보는시간이 절대로 짧을수는 없는게 아닌가요?
차라리 릴리즈포인트 이전 투구동작이 엄청나게 빨라서 타자들이 타이밍을 놓친다거나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오승환이 투구동작이 느릴때도(주자있을시) 혹은 빠를때도(주자있을시) 둘다 헛스윙이 많이나오니.. 꼭  170처럼 보인다는게 투구동작때문이라고 하기도 그렇네요.
     
서울남 16-04-20 17:18
   
뛰어난 디셉션과 공을 뿌리기 직전에 빠른 팔회전으로 인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타자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순간 갑작스럽게 공이 눈에 보인다라고나 할까,,,
     
타싼 16-04-20 18:01
   
오승환 선수는 투구폼의 영향도 크다고 볼수 있죠.

공을 숨기는 동작때문에 언제 던질지 예상을 못해서

타자들이 타이밍을 많이 뺏기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뚜까팬다 16-04-20 17:23
   
아따 ..
그래봐야 메이저 불펜 투수의 공
     
쟝쟝맨 16-04-20 17:26
   
그래봐야 불펜 투수의공 ? 푸웁 ㅋㅋㅋ
     
구르는백곰 16-04-20 17:32
   
뚜까패까?
뚜까팬다 16-04-20 17:40
   
긴 이닝동안 버티는 메이저 선발 투수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다는거야
볼펜투수를 너무 신격화 하신다
잘하는건 맞는데 너무 띄우지 맙시다 그래봐야 1 ~2이닝 볼펜투수랍니다 .
     
쟝쟝맨 16-04-20 21:28
   
무식한건지 ... 중간계투가 한참 타자들  몸이풀려 방망이 뜨거울때 나오는건 아시는지 ?
선발투수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중간계투들을 폄하 하지맙시다 - -;;
뚜까팬다 16-04-20 17:43
   
한쪽에선 메이저 타자들이 물빠따라고 하고 한쪽에선 흔한 볼펜투수을 어마어마하게 이야기 하고
메이저 타자가 물빠따면 kbo 타자들 대단하다고 해설하는 양반들의 기준은 뭐징
아씨마도 16-04-20 17:54
   
장황하고 주어없는글 잘읽었습니다.

오승환의 공을 치기 힘든이유는
공의 속도와 회전의 발란스가 적절해서지 다른건 없어요
발란스가 적절해지면 뿌릴때 속도가 감속없이 잘 유지됩니다
보통은 감속을 생각해서 맞춰 때려야 하는데
그 감속계산이 익숙치 않으니 당연히 치기 힘들어 지는거죠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속도와 회전발란스 를 맞추는게 그만큼 힘들다는거죠
고프다 16-04-20 17:58
   
현지 해설도 그 이야기 하드만.. 뭐 없는 소리 하는게 아니라 볼을 잘 감추고 있다가 던진다는 소리는 여러번 했음

오승환 메이져 가기전 WBC때도 실제 150도 안되는 공이 160처럼 느껴진다는 말을 메이져 타자들이 직접 이야기한거죠..
럼버 16-04-20 17:58
   
불펜도 잘하면 띄울만하지 뭔 ㅋㅋ
저런 개논리도 없네 물론 가치는 잘던지는 선발이 잘던지는 불펜보다 더 높지만
불펜도 레전드가 있고 잘하면 가치가있는데
선발도 아닌데 뭔 찬양이고 기껏해봐야 1~2이닝 막는게 불펜이라고 ㅋㅋㅋ
야알못티내는건지.. 600세이브 넘게한 마리아노 리베라도 불펜임
저 논리면 리베라도 기껏해야 1~2이닝 막는 불펜일뿐이네
     
뚜까팬다 16-04-20 18:07
   
그 말이 아니고 메이저 팬들 특성을 비꼬는거임 .

잘하면 엄청 띄워주고 못하면 굉장히 비관적으로 이야기 하는 상황을 요 .

저번주 박뱅 연속삼진 먹을때 김현수보다 더 비관적으로 보는분 꽤 있어잖아요 .

불과 저번주에요 .
          
하얀그림자 16-04-20 19:21
   
근데 부적절했음
 축구로 치면 그래봐야 수비수  골키퍼 이런 말이랑 다를 바가 없죠
전년 세인트루이스 지그리스트가 오승환 같은 역할인데 한 80인닝 던지면서 7승 1패입니다
지그리스트같은 선수 없었으면  세인트루이스 지구 우승 못했습니다
투수부분에서보면 메이져리그 최고 승률은 선발이나 불펜의 분업능력에서 가능했죠
162경기 장기 레이스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지션입니다
괜찮은 선발 투수들 평균이 경기당 5-6인닝 정도인데
 마무리 1인닝빼면 승리나 경합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기의 1-3인닝 아니면 연장전이나 패전처리등  그 이상을 매워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보직입니다
선발빼고도 6-7명의 불펜을 팀들이  보유하는 이유죠
          
구르는백곰 16-04-20 22:14
   
그상황을 까실려면 그사람들을 까시지 왜 잘하고있는 오승환을 깍아내리죠? 뭔 개똥논리래... 이해가 안되는 자기변명이네....
하얀그림자 16-04-20 19:33
   
2006 WBC 미국전에서 데릭지터인지 치퍼존스를 오승환이  크로져로  나와 상대했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미국 어느  선수가 오승환 공이 마치 170킬로 짜리로 보인다고 했죠
오승환 공을 돌직구라고 흔히 말하기도 하는데
초속 종속이론이든  볼을 감추는 능력이든

원인이 뭐든간에 오승환 공은 무게감 있게  포수 미트에 팍팍 꽂힙니다
반면 프리즈비 느낌이 나는 공도 있습니다
메이져 선수중 김병현 공이 그런 느낌입니다
날카롭지만 가벼운 느낌
....
권투로 말하자면 묵직한  햄머 펀치가 있는 반면
횟수만 많은 냥이 펀치가 있죠 

저는 오승환 얼굴이 박종팔 얼굴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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