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선수로 1경기 6출루 이상 기록한 건1999년 션 케이시 이후 14년 만이다. 케이시는 1999년 5월2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4안타 3볼넷 6타점 5득점을 올리며 7번이나 출루한 바 있다. 추신수는 그로부터 14년 만에 신시내티 선수로는 6출루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추신수의 활약에 현지 언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랜트스포츠'는 '추신수는 거의 매경기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 도루는 많지 않지만 1번타자로서 도루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가장 중요한 전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신시내티가 그를 데려온 건 정말 잘한 일"이라 평했다.
'로토월드'에서도 '지난해 신시내티의 1번 타순 출루율은 2할5푼4리에 불과했다'며 4할9푼4리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를 일컬어 '출루머신(on-base machine)'이란 표현을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