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NEWS=최동희 기자] 美 CBS Sportsline "LA 다저스, 5년 이내 사이영 수상자로 3선발 구축"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CBS Sportsline이 LA 다저스의 포스트 시즌에 대한 전망과 함께 올 시즌 마운드의 주역들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을 꼽았다.
현지 시각으로 6일 CBS Sportsline은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한 LA 다저스의 승리를 전하면서 “지난 5월까지만 하더라도 다저스는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당시에는 어느 누구도 다저스의 이러한 반등을 예상하지 못했다” 더불어 “지난 8월 다저스는 팀의 원정 최다 연승 기록 수립을 계속하는 동시에 19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당시 뉴욕 자이언츠)가 세운 내셔널 리그 원정 최다 연승 기록인 17연승을 넘보고 있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9월에도 그리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이어질 것” 이라고 보도했다.
CBS Sportsline은 이러한 상승세의 주역으로 지난 2009년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잭 그레인키와 2011년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레이튼 커쇼, 그리고 올해 한국에서 온 특급 루키 류현진을 꼽았다.
이어 CBS Sportsline은 “클레이튼 커쇼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유일한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1년,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평균 자책점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should be him undoubtedly)”고 전망했다.
또한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도 “그가 4월 샌디에이고 전 벤치 클리어링 이후 컨디션의 난조를 겪는 모습을 보였지만 NL 8월의 투수에 선정됨과 동시에 팀 내 최다 다승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아메리칸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그의 커리어를 봤을 때 다저스 팬들이 커쇼만큼이나 그에게 기대를 하는 것은 상대팀에 있어 큰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CBS Sportsline은 마지막으로 류현진에 대해 소개하며 다저스가 지불한 2500만 달러는 시즌 전 모두에게 조롱의 대상이었지만 클레이튼 커쇼와 더불어 팀 내 다승 2위임을 강조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의 유력 후보임을 전했다. 이어 CBS Sportsline은 “그가 홈에 나설 때와 원정에 나설 때의 성적을 보면 큰 편차를 보인다”고 전하며 이러한 원인으로서 “시차로 인한 피로(due to jet lag)”를 지적했다.
끝으로 CBS Sportsline은 “이는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은 대다수 선수들이 겪는 문제일 뿐 경험이 쌓인다면 홈과 원정에 상관없이 위력적인 투구를 펼쳐 보일 것”이라고 전하며 LA 다저스가 “5년 내에 세 명의 사이영상 수상자로 막강한 3선발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기사네요. 원문 자체가 방송내용인듯 해요. 찾질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