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 지역방송 'KMOV'도 오승환의 탈삼진 소식을 짧게 전했다. KMOV는 '오승환이 1이닝을 던지며 2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이에 앞서 그는 구원투수 (내셔널리그) 최다타이인 40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다'며 '첫 29경기에서 탈삼진 42개는 세인트루이스 구원투수로 2003년 키코 칼레로 이후 최고'라고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우완 투수 칼레로는 2003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그해 26경기에서 1승1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는데 38⅓이닝을 던지며 무려 51개의 삼진을 잡았다. 그해 6월말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는 바람에 아쉽게 시즌 아웃됐지만 9이닝당 탈삼진 12.0개로 가공할 만한 위력을 떨쳤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baseball/newsview?newsId=20160606145910467
오승환 29경기 30.2이닝 42K(9이닝당 12.3K) ERA 1.76 WHIP 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