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호가 헬맷 던진 경우는 mlb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나오는 경웁니다.
보통 국내 중계로 보여주는 3경기만 봐도 자주 나오는 일이구요.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정호가 헬맷을 던진것으로 인성이 어떠니, 너무 과하다 등등 안좋은 쪽으로 생각한다는 거죠.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은 일관성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정호가 야구하는 곳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미국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고 그려려니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걸 한국 정서에 맞춰서 불편하다느니 과하다느니 이런 말씀들 하는 분.
환경이 전혀 다르다는걸 인정안하는 분들입니다.
예로, 배트플립에 대해 다들 잘 아실겁니다.
한국에선 아무렇지도 않은 배트플립이 미국에서는 어떤지 생각해봅시다.
빈볼 대상 1순위가 됩니다.
그럼 한국정서상으로 표현하는 분들 논리라면,
배트플립이 잘못된게 아니죠. 오히려 별거아닌걸로 빈볼 던지는 투수가 잘못한겁니다.
그러나 야구 문화상 미국에선 배트플립을 락커룸에서 던지는 행위보다 더 안좋게 봅니다.
보통 락커룸에서 던지기의 안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동료나 팀에게 화가나서 그럴때 입니다.
이럴때 인성문제가 언급되고 좋지 않은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게 됩니다.
어쨌든,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던지기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분들은,
배트플립을 자제하는 이유도 모를거라 생각합니다.
모르는 분이라도 환경이 다르면 어떤지 좀 알아보시고,
일관성 없는 분들은 그냥 묵묵히 보셨으면 합니다.
요즘 정호의 성공여부에 재밌게 보는데, 응원은 못해줄 망정,
재는 뿌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