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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8 23:34
[국내야구] [라이거]아빠는 사자, 엄마는 호랑이, '인간 라이거' 화제!
 글쓴이 : 남한호랑이
조회 : 4,576  



삼성팬인 아빠와 해태팬인 엄마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이가 TV화면에 잡혀 화제다.

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대구 경기 도중 '三태’라는 유니폼을 입은 아이가 카메라에 잡혔다.

아버지는 삼성, 어머니는 KIA의 전신 해태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둘 다 8-90년대에 입었던 오래된 유니폼들인 것으로 보아 각 팀의 오랜 팬임을 알 수 있다.

아이에겐 두 유니폼을 반반씩 바느질한 '三태’ 유니폼을 입혔다. 중계진은 "사자와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라이거"라며 웃었다. 누리꾼들은 "동서화합의 상징", "살아있는 화개장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다른 팀 사이의 조합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다. LG팬과 한화팬이 만나 아이를 낳으면 '쌍두 독수리(트윈스+이글스)', 두산팬과 넥센팬이 만나면 '영웅곰(히어로즈+베어스)'이라는 것. '롯데 자이언츠의 약자가 LG인 만큼 LG팬과 롯데팬이 만나면 롯데팬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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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캔세이 11-07-19 03:49
   
저 아이도 커서 정체성에 혼란이 올까요? ㅋ
저도 예전에 엘지와 태평양 사이에서 정체성에 혼란을 가지다가.
그냥 둘다 좋아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태평양 때문에 에스케이 넥센 엘지를 좋아하구요.
요 몇년전부터는 화끈한 롯데야구도 추가로 좋아해요.
     
청용이빠 11-07-19 13:55
   
유캔님도 태평양 팬이셨군요ㅋㅋㅋ 저 또한 태평양 팬이였는데 엘지는 ㅠㅠ

예전에 태평양때 한국 시리즈 진출했을때 김선진 끝내기 홈런으로 아픈 기억들이

너무도 많음 김홍집이였던가??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ㅋ

지금은 SK 팬이지요 도원구장이 그립군요 ㅠ
     
유캔세이 11-07-19 14:14
   
도원구장 그립죠. ㅋㅋㅋ 돈없는 학생시절에 요즘같이 놀꺼리도 없고.
야구장가서 두배값 받는 라면 사먹으면서 구경하던게 생각나네요.
술취한 아저씨들 욕하고 농담하는거 잼있었는데.
          
청용이빠 11-07-19 23:04
   
그쵸ㅋㅋ저도 당시 초딩이였는데 저금통 털어서 친구랑 야구장 가서

당시 해태랑 했는데 친구녀석중 해태 쌕쌕이를 밖에서 사와서

마시고 있는데 아저씨 한분이 농담으로 쌕쌕이 던져 버리라고 ㅋㅋ

예전엔 정말 인천 팬들도 롯기 팬들 못지않게 험악하긴 했는데ㅋ

쿠웨이트 박 아저씨에 삼삼칠 박수 ㅋㅋㅋㅋ
IceMan 11-07-19 18:00
   
유니폼을 집에서 만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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