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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21 10:47
[MLB] 토론토 투수코치 "류현진은 꾸준함의 모델"
 글쓴이 : RonaIdo
조회 : 1,959  

"류현진은 '꾸준함의 모델(model of consistency)'이다."

피트 워커(52)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는 팀의 에이스 류현진(34)을 이렇게 평가했다.

워커 코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리즈 최종전을 앞두고 화상인터뷰를 가졌다. 토론토 투수진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들이 나왔는데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중인 류현진(34)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지난해와 비교를 묻는 질문에 워커 코치는 "지난해에도 좋았지만, 올해는 더 좋다"고 평했다. "잘 던지고 있다. 패스트볼 로케이션도 좋고, 변화구도 원하는 대로 사용하고 있다. 타자들은 그를 상대하는 것을 불편해하고 있다. 타자들이 공략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는 바로 변화를 준다. 어떻게 던지는지를 아는 선수다. 90마일 패스트볼도 커터와 함께 사용하며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주 특별하다. 동료들도 그와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평가를 이었다.

그는 '류현진이 다른 에이스들에 비해 저평가된 면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 다른 팀의 에이스처럼 힘으로 누르거나 탈삼진 숫자가 엄청나게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류현진은 '꾸준함의 모델'이다. 매 번 등판할 때마다 승부를 이어가게 해준다"며 류현진의 가치에 대해 말했다. "밖에서는 그에 대한 언급이 많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단지 다른 에이스들처럼 파워로 압도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는 기교파 투수다. 강한 타구를 제한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특별하고, 우리의 에이스"라고 힘주어 말했다.

류현진이 보여주는 것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는 "다음 투구로 어떤 것이 올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경기를 지켜보며 가끔 감독이나 다른 코치들과 추측을 하고는 한다. 그러나 예측할 수가 없다. 그는 어떤 구종이든 아무 때나 던질 수 있다. 힘으로 압도하려고 하지않고 구속 조절이 뛰어나다. 그는 '스로어(thrower)'가 아니라 '피처(pitcher)'다. 던지는 법을 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말했다. 다시 한 번 류현진을 '꾸준함의 모델'이라고 칭한 피트 코치는 "매 번 똑같은 방식으로 준비한다. 미팅을 할 때 보면 모든 상대 타자에 대해 완벽하게 준비를 해온다. 우리의 제안도 받아들인다. 그는 야구를 배우는 학생이다. 그렇다고 너무 과도하게 준비하지도 않는다. 무엇이 중요한지만 체크한다. 준비를 하다보면 열 번 중 아홉 번은 뜻이 맞는다"며 류현진의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류현진은 함께하면 재밌는 선수다. 모든 투수들이 그에게서 무언가는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류현진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한편, 블루제이스 구단은 이날 게임노트를 통해 류현진이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온다고 예고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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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Ido 21-05-21 10:47
   
큐티 21-05-21 17:14
   
꾸준하고 성격도 유들유들하니 감독이나 코치들이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죠.
Kaesar 21-05-21 21:53
   
미국식 피지컬 트레이닝으로 한국에서보다 실력이 향상된 것 같음.

어항이 작으면 물고기도 따라서 작고, 노는 물이 커지면 몸집도 커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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